軍 장병 72%, 하루 휴대전화 2~3시간 사용…유튜브·드라마 시청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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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병의 72%가 일평균 2~3시간가량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휴대전화 사용 목적으로는 유튜브 및 드라마 시청이 50%를 기록했다.
국방부는 국방홍보원 국방FM이 육군 3수송교육연대 안보 토크 콘서트에 앞서 해당 부대 장병 2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내용이 도출됐다고 27일 밝혔다.
조사 결과 장병들의 72%가 하루 평균 2~3시간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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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봉급 30만원 이상 저축 장병 76%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군 장병의 72%가 일평균 2~3시간가량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휴대전화 사용 목적으로는 유튜브 및 드라마 시청이 50%를 기록했다.
국방부는 국방홍보원 국방FM이 육군 3수송교육연대 안보 토크 콘서트에 앞서 해당 부대 장병 2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내용이 도출됐다고 27일 밝혔다.
조사 결과 장병들의 72%가 하루 평균 2~3시간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용 목적은 유튜브와 드라마 시청이 50%로 가장 높았고, 전화 사용은 19%를 기록했다. 휴대전화를 통해 시간을 보낸다는 응답도 11%를 나타냈다.
봉급은 '30만원 이상 저축한다'는 응답이 76%로 가장 높았고, 10만원 저축 9%, 20만원 저축 7% 순을 기록했다. 봉급 사용처와 관련해서는 취업 준비를 위한 자기계발에 사용한다는 의견이 32%, 제대 후 여행경비로 쓰겠다는 응답이 21%로 집계됐다. 이 외 부모나 가족을 위해 사용하겠다는 의견이 14%, 개인적인 목적에 쓰겠다는 의견이 33%를 나타냈다.
안보의 중요성을 실감할 때는 '군 생활 중 상시'라는 응답이 27%를 기록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같은 국제 안보환경 변화가 있을 때가 25%, 핵 위협 등 북한의 도발이 있을 때라는 대답이 22%로 집계됐다.
군 생활 중 가장 큰 고민은 '전역 후 미래에 대한 불안'이 42%로 가장 높았다. 군 생활 중 발생하는 문제라는 응답도 28%를 기록했다. 군 생활 중 상담이 필요할 때는 선임과 동기 등 전우를 찾는다는 응답이 61%를 기록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한편 28일 오후 3시 육군 3수송교육연대에서는 장병과 지역주민 등 1500명이 함께 하는 안보 토크콘서트가 개최된다. 토크콘서트에는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 김해석 전 국방대학교 총장, 배종찬 육군발전자문위원 등이 참여하며, 버스터즈, 로켓펀치, 나나, 백아연 등이 위문공연을 진행한다.
안보 토크콘서트를 주관한 박창식 국방홍보원장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우리의 안보 현실을 돌아보고, 장병들의 건강한 안보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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