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병원 노조, 내달 10일 총파업 돌입 예고

김재홍 2022. 10. 2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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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병원 노조가 내달 총파업을 예고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고신대병원지부는 오는 11월 10일 오전부터 조합원 1천400여명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병원집행부가 단체협약을 일방적으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총파업 돌입 전까지 집중적인 교섭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고신대병원 측은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하더라도 중환자실, 수술실, 응급실, 인공신장실, 분만실, 신생아실 등에는 필수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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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학교 복음병원 전경 [촬영 강덕철]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고신대병원 노조가 내달 총파업을 예고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고신대병원지부는 오는 11월 10일 오전부터 조합원 1천400여명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노조는 "상급종합병원 탈락에 따라 종합병원 수준으로 인력이 유지되고 있지만, 여전히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중증도 높은 환자를 치료하고 있어 현재의 인력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병원집행부가 단체협약을 일방적으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총파업 돌입 전까지 집중적인 교섭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노조는 "병원집행부는 병원 정상화 비전 제시, 책임 있는 인력투자, 구성원 공동체 복원을 위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고신대병원 측은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하더라도 중환자실, 수술실, 응급실, 인공신장실, 분만실, 신생아실 등에는 필수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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