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마음의 개소리' 듣고 대화…가족간 말할 수 없는 속내, 웃픈 연기로 승화

김원겸 기자 2022. 10. 2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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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원종례, 조선묵, 박수용, 정정아 등 신스틸러 개성파 배우들이 유튜브 쇼츠(Shorts)영상에서 가족간 말할 수 없는 속마음을 속시원한 '사이다 연기'로 풀어내 화제다.

지난 22일 유튜브 쇼츠로 론칭한 '쇼마트' 채널이 어머니이자 시어머니, 아들이면서 사위, 딸이고 며느리, 아버지이자 남편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의 '웃픈' 감성을 1분이내 짧은 연기로 풀어내 진한 공감대를 형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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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간 말할 수 없는 속내를 웃픈 감성 연기로 표현한 양동근과 그의 반려견. 양동근은 마음의 개소리를 듣고 대화를 한다. 제공|㈜조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양동근, 원종례, 조선묵, 박수용, 정정아 등 신스틸러 개성파 배우들이 유튜브 쇼츠(Shorts)영상에서 가족간 말할 수 없는 속마음을 속시원한 ‘사이다 연기’로 풀어내 화제다.

지난 22일 유튜브 쇼츠로 론칭한 ‘쇼마트’ 채널이 어머니이자 시어머니, 아들이면서 사위, 딸이고 며느리, 아버지이자 남편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의 ‘웃픈’ 감성을 1분이내 짧은 연기로 풀어내 진한 공감대를 형성한다.

이 영상들은 특히 40~60대 여성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공개하자마자 조회수가 급증하고 있다.

배우 겸 가수 양동근은 반려견 ‘마음의 개소리’를 듣고 대화하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중년남의 솔직한 정서를 표현한다는 구상이다.

‘국민 시어머니’ 원종례는 잘나가던 부잣집 사모님이지만, 며느리 하나 못이기는 시어머니가 되어버린 모습을 그린다. 아무렇지도 않은 듯 애써 품위를 지키려는 모습이 더욱 웃기고 슬프다.

배우 조선묵이 부르는 ‘니가 왜 거기서 나와’는 노래라기보다는 절규다. 엇박자로 쏟아내는 가사는 누군가를 향한 분노의 랩에 가깝다. 가족들 속에서도 외로운 이시대 아버지들의 현주소가 가슴 저리게 느껴진다.

배우 박수용은 ‘여자들이 무서워요’라는 타이틀이 말하듯 아내와 장모님, 엄마 세 여자에게 휘둘리며 사는 초식남을 변화무쌍 표정 연기로 대변한다.

▲ 가족간 말할 수 없는 속내를 웃픈 감성 연기로 표현한 원종례(왼쪽사진)와 조선묵. 제공|㈜조엔터테인먼트

최근 채널A '쇼윈도: 여왕의 집' 미세스 정 역할로 눈길을 끈 정정아는 열심히 살아가는 워킹맘의 애환을 그려낼 예정이다.

‘쇼마트’채널 관계자는 “짧지만, 저마다 사연있는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연기가 소외되고 연약한 중년들의 가슴을 터치하는 것 같다. 40~60대 여성들이 이 동영상을 열심히 퍼나르며 강한 공감대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 가족간 말할 수 없는 속내를 웃픈 감성 연기로 표현한 정정아(왼쪽사진)과 박수용. 제공|㈜조엔터테인먼트

연예 콘텐츠 제작사 조엔터테인먼트(대표 이임주)는 신개념 팬덤 기반 커머스 기업 모노라이트(대표 김성수)와 업무제휴, ‘쇼마트’ 채널을 론칭했다. ‘쇼마트’는 ‘Show와 ‘Mart’의 합성어로 향후 신중년 라이프 스타일 및 감성 기반 쇼트폼 콘텐츠를 적극 개발, 퀄리티 높은 콘텐츠 커머스 사업으로 확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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