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안전장치 미설치 어린이 통학버스 많아…안전점검 시급"

서충섭 기자 2022. 10. 27. 10: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어린이집·유치원에서 운영하는 어린이통학버스가 잇단 법규 위반을 하고 있어 안전점검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모임에 따르면 어린이 통학버스에 대한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시교육청은 매년 연 4회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지만 여전히 법규 위반이 반복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년간 광주서 272건 적발…"보완 않으면 형사고발해야"
학벌없는사회를위한시민모임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 어린이집·유치원에서 운영하는 어린이통학버스가 잇단 법규 위반을 하고 있어 안전점검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교육시민단체인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27일 "광주시교육청이 어린이통학버스 안전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모임에 따르면 어린이 통학버스에 대한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시교육청은 매년 연 4회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지만 여전히 법규 위반이 반복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 10차례 실시한 안전점검에서 272건의 법규 위반 사항이 드러났다.

주요 위반 항목은 후방경고음 32건, 어린이보호표지판 31건, 접이식 좌석 27건, 후방카메라 가시광선 투과율 23건 등으로 상당수가 차량안전장치 미설치 건이었다.

이밖에 동승보호자 미탑승, 소화기 및 유아보호장구 미비치, 안전교육 미이수, 보험 미가입 등의 문제도 확인됐다.

시민모임은 "어린이 통학버스는 어린이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더욱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통학버스 안전점검을 보다 꼼꼼히 하고 위반사항을 보완하지 않을 시 형사고발 등 후속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zorba8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