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안전장치 미설치 어린이 통학버스 많아…안전점검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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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어린이집·유치원에서 운영하는 어린이통학버스가 잇단 법규 위반을 하고 있어 안전점검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모임에 따르면 어린이 통학버스에 대한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시교육청은 매년 연 4회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지만 여전히 법규 위반이 반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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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 어린이집·유치원에서 운영하는 어린이통학버스가 잇단 법규 위반을 하고 있어 안전점검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교육시민단체인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27일 "광주시교육청이 어린이통학버스 안전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모임에 따르면 어린이 통학버스에 대한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시교육청은 매년 연 4회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지만 여전히 법규 위반이 반복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 10차례 실시한 안전점검에서 272건의 법규 위반 사항이 드러났다.
주요 위반 항목은 후방경고음 32건, 어린이보호표지판 31건, 접이식 좌석 27건, 후방카메라 가시광선 투과율 23건 등으로 상당수가 차량안전장치 미설치 건이었다.
이밖에 동승보호자 미탑승, 소화기 및 유아보호장구 미비치, 안전교육 미이수, 보험 미가입 등의 문제도 확인됐다.
시민모임은 "어린이 통학버스는 어린이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더욱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통학버스 안전점검을 보다 꼼꼼히 하고 위반사항을 보완하지 않을 시 형사고발 등 후속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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