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라 갈비뼈 골절…'골때녀' 국대패밀리 강등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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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우승한 FC국대패밀리가 전미라의 부상과 조별예선 탈락으로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 FC국대패밀리 vs FC탑걸의 경기가 진행됐다.
국대패밀리는 한 점 뒤지는 가운데 설상가상 주장 전미라가 부상을 입고 쓰러졌다.
국대패밀리는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디펜딩 챔피언의 강등위기, 조별예선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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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지난 시즌 우승한 FC국대패밀리가 전미라의 부상과 조별예선 탈락으로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 FC국대패밀리 vs FC탑걸의 경기가 진행됐다.
경기 시작 전 양 팀은 멤버구성에 변화를 알렸다. 국대패밀리는 축구선수 조현우의 아내 이희영이 부상으로 하차하며 시즌1 득점왕 명서현이 돌아왔다. 명서현은 축구선수 정대세의 아내로 "복귀에 1초도 고민하지 않았다. 그날 저녁부터 남편과 함께 슈팅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탑걸에서는 그룹 '마마무' 멤버 문별이 팀 활동으로 인해 잠시 떠났고, 그룹 '우주소녀' 다영이 합류했다. 다영은 "팀 내 체력 담당이다. 다양한 운동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탑걸 주장 채리나가 전반전 3분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 나갔다. 국대패밀리는 한 점 뒤지는 가운데 설상가상 주장 전미라가 부상을 입고 쓰러졌다.
전미라가 쓰러지자 벤치에서 경기를 보고 있던 액셔니스타 주장 이영진은 "언니(전미라) 갈비뼈 금갔었는데 그쪽 맞은 거 아니냐"며 걱정했다. 전미라는 앉는 것 조차 쉽지 않자 "시합 어떡해"라며 탄식과 눈물을 흘렸다. 전미라는 그대로 병원으로 향했다. 전미라는 병원에 가기 전, 팀원들에 "미안하다"며 "끝까지 열심히 뛰어라"고 남은 경기를 부탁했다.
후반전 축구선수 황희찬 누나 황희정은 주장의 부상에 자극받은 듯 필드를 종횡무진했다. 하지만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후반 2분 탑걸 김보경이 넣은 추가골을 끝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2:0으로 탑걸이 승리했다. 병원에서 돌아온 전미라는 "(갈비뼈) 두 개밖에 안 부러졌다"며 상태를 전했다. 국대패밀리는 눈물을 흘리며 단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대패밀리는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디펜딩 챔피언의 강등위기, 조별예선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시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305ji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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