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바다 특화 김 종자 개발, 제부도 인근서 재배 시험연구

박상욱 2022. 10. 27. 10: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경기 바다에 맞는 김 종자 개발을 위해 김 양식 재배 시험연구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한편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2020년부터 우량한 경기 김 종자를 발굴하기 위해 경기만 도서지역 자생 김 시료를 채취하고 종자를 확보했다.

김봉현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경기바다 환경에 적합한 김 종자의 발굴과 확보를 통해 맛과 생산성이 모두 보장되는 김 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바다 특화 김 양식 재배 시험연구.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경기 바다에 맞는 김 종자 개발을 위해 김 양식 재배 시험연구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부도 인근 양식장에 약 300책(약 2만6400m2) 규모로 방사무늬 김 시험재배 중이다. 연구소는 현재 해상 채묘(성숙한 김 포자를 김발에다 붙이는 작업)중이며 앞으로 기존 양식 김 대비 엽체 부착률, 성장률, 엽체 특성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경기도 수산물 총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김 양식업은 경기도 해역 특성상 염도가 높고 수온이 상대적으로 낮아 맛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몇 년간 양식 시설 수가 꾸준히 증가했다.

그러나 최근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각종 병해에 노출돼 생산성이 하락함에 따라 경기도에서 생산된 김의 가격 또한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이에 경기바다 환경에 맞추어 병해에 강하고, 높아지는 해수면 온도에서도 성장이 양호한 김 종자 개발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편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2020년부터 우량한 경기 김 종자를 발굴하기 위해 경기만 도서지역 자생 김 시료를 채취하고 종자를 확보했다. 올해까지 총 3종(방사무늬 김, 모무늬돌김, 둥근돌김)의 김 종자를 확보해 종자별 성장 특성을 시험연구 하고 있다.

김봉현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경기바다 환경에 적합한 김 종자의 발굴과 확보를 통해 맛과 생산성이 모두 보장되는 김 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