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미분양 공포에 11월 아파트 분양물량 '뚝'

광주=이재호 기자 2022. 10. 2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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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금리인상과 침체된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오는 11월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은 예년보다 활발히 움직일 전망인 반면 광주·전남지역 분양 계획 물량은 각각 244가구, 238가구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달 광주는 238가구가, 전남은 244가구가 분양 계획인데 광주는 2015년 이후 2020년 11월(176가구)에 이어 두번째로 적은 물량이며, 전남은 분양 계획이 전무한 2017년 이후 최소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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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광주·전남지역 분양 계획 물량은 각각 244가구, 238가구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광역시 동구 전경/사진=머니S DB.
연이은 금리인상과 침체된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오는 11월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은 예년보다 활발히 움직일 전망인 반면 광주·전남지역 분양 계획 물량은 각각 244가구, 238가구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부동산R114가 제공한 '2022년 11월 전국 분양예정 아파트'에 따르면 전국 89곳, 총 6만1312가구(임대 포함)가 공급될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2015년 이후 동월 대비 가장 많은 분양 물량이며, 작년 동기 실적인 3만413가구와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달 광주는 238가구가, 전남은 244가구가 분양 계획인데 광주는 2015년 이후 2020년 11월(176가구)에 이어 두번째로 적은 물량이며, 전남은 분양 계획이 전무한 2017년 이후 최소 물량이다.

백새롬 부동산R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고금리 여파와 집값 하향세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자 건설사들이 분양속도를 조절하면서 그나마 이 물량을 소화를 해낼지도 미지수이다"면서 "예비청약자들의 고금리 이자부담과 집값 추가 하락 우려가 더해지며 연말 청약시장의 고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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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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