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우주 헬스케어 속도…`CIS 챌린지` 수상팀 발표

김진수 2022. 10. 27. 10: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너 3세인 김정균 보령 대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우주 헬스케어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보령은 우주 헬스케어 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제1회 CIS(Care In Space) 챌린지'의 6개 수상팀을 선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CIS 챌린지는 우주 헬스케어 분야 개척을 위해 의료기기·진단·제약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격 모니터링, 생체 신호 분석, 건강 예측 등 다양한 분야 6개 팀 선발
제1회 CIS(Care In Space) Challenge 6개 수상팀. 보령 제공

오너 3세인 김정균 보령 대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우주 헬스케어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보령은 우주 헬스케어 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제1회 CIS(Care In Space) 챌린지'의 6개 수상팀을 선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CIS 챌린지는 우주 헬스케어 분야 개척을 위해 의료기기·진단·제약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령이 주최하고 민간 우주정거장 개발기업인 액시엄스페이스와 우주항공 스타트업 육성 기관인 스타버스트가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보령은 미세중력이 작용하는 우주공간에 인간이 장기간 활동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올초 CIS 프로젝트를 출범했다. 그 첫 행사로 진행된 CIS 챌린지의 최종 수상팀으로는 어드밴스드 텔레센서스, 딥 스페이스 바이올로지, 미엘린-에이치, 나노 파마솔루션스, 바이보 헬스, 엑스토리 등 6개 팀이 선정됐다. 어드밴스드 텔레센서스는 원격 환자 모니터링을 위한 비침습 심장 모니터를 개발한다. 미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에서 합동으로 개발한 주파수를 이용해 접촉 없이 실시간 심장 및 호흡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딥 스페이스 바이올로지는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장기간 우주 활동 시 발생하는 생체신호들을 예측하고 발견하는 연구용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미엘린-에이치는 미 FDA 인증을 받은 신경 센서와 AI 기반 분석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원격 신경질환 모니터링 및 진단 시스템을 구축한다. 나노 파마솔루션스는 물리적 증착법(PVD)을 이용해 약물의 용해도를 높임으로써 불용성 약물에 대한 생체 이용률을 높이고 약물 섭취법을 다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바이보 헬스는 멀티 스캐너로 개개인의 대사 정보를 수치화해 건강 예측을 설계하는 스마트 건강 추적기를 개발하고 있다. 엑스토리는 확장현실과 대화형 장치를 통해 우주 공간에서 심리적 안도감을 제공하고 정신 건강을 모니터링하는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

선정된 팀들에는 각각 10만달러의 투자금과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각 팀은 글로벌 리더들로부터 학술 연구 자문, 개발 노하우 전수, 대규모 네트워크 확보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지난 9월 시작돼 총 13주간 진행되며, 각 팀은 12월 초에 시연행사를 갖고 구체화된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김진수기자 kim89@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