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난 '된장 손주'…아들에 영구결번 주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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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출신 이대호가 '유퀴즈'에 출연해 은퇴 소감을 밝혔다.
26일 오후 8시 40분 방송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이대호는 "최동원 옆에 영구결번으로 선다는 것 자체가 영광스러운 일이다"라며 "쓸 수 있는 사람이 한 명 있다. 아들(이예승)이 야구 선수가 돼서 롯데 입단을 한다면 쓰게 할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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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야구선수 출신 이대호가 '유퀴즈'에 출연해 은퇴 소감을 밝혔다.
26일 오후 8시 40분 방송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이대호는 "최동원 옆에 영구결번으로 선다는 것 자체가 영광스러운 일이다"라며 "쓸 수 있는 사람이 한 명 있다. 아들(이예승)이 야구 선수가 돼서 롯데 입단을 한다면 쓰게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대호는 "아들이 7살인데 캐치볼 한 번 하면 1시간은 하려고 한다"고 밝혔고, MC 유재석은 "예승군도 혹시 모른다. 롯데가 우승까지하면… 아 근데 10년이나 기다려야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은퇴식 출근길 당시 기분은 어땠을까. 이대호는 "아버지 기일이라 술 한 잔 올리고 급하게 갔다. 은퇴식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고 갔던 것 같다"며 "꿈이었던 투수를 해서 더 기억에 남았다"고 언급했다.
가족을 향한 고마운 마음도 드러냈다. 특히 이대호는 "할머니가 뒷바라지 해주셨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돌아가셔서 성공하는 모습을 못 보셨다"고 마음 아파했다. 이어 "할머니가 시장에서 콩잎을 파셨는데, 할머니는 된장 할머니 나는 된장 손자였다. 대회에서 상 받아오면 좋아하셨다"고 회상했다.
이대호는 "아내가 아직 은퇴식 영상을 못 보고 있다. 아내가 고생을 많이 했다. 새벽까지 기다렸다가 같이 잤다"며 "생각을 하면 눈물이 난다. 야구선수 뒷바라지 하는 게 쉽지 않았을 거다"고 진심을 전했다.
팬들에게 "사랑받은 만큼 좋은 사람이 되고 좋은 일 하며 잘 살아가겠다. 비록 야구장에서 떠났지만, 야구장 밖에서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entiner091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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