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스토 프로토콜’, 홀로 벌이는 사투의 긴장감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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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의 야심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이 오는 12월 2일 출시된다.
호러 게임 '데드스페이스'의 개발자로 유명한 글렌 스코필드가 이끄는 스트라이킹디스턴스스튜디오의 신작이다.
홀로 고립된 공간에서 느껴지는 공포감보다는 언제 어디서 괴물을 맞닥뜨릴지 모를 긴장감이 큰 게임이었다.
갑자기 등장하는 괴물과 곳곳에 사물과 상호작용하며 길을 열어가는 과정은 호러 게임 초심자에게는 긴장 넘치는 체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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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의 야심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이 오는 12월 2일 출시된다. 호러 게임 ‘데드스페이스’의 개발자로 유명한 글렌 스코필드가 이끄는 스트라이킹디스턴스스튜디오의 신작이다. 사전 시연회를 통해 접한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주인공 제이콥 리의 처절한 생존기 그 자체였다. 주인공은 300년 이후 미래 목성의 위성 ‘칼리스토’에 위치한 블랙 아이언 교도소를 무대로 정체불명의 질병으로 발생한 괴물들과 맞서 싸우며 어둡고 답답한 감옥에서 탈출해야 했다. 홀로 고립된 공간에서 느껴지는 공포감보다는 언제 어디서 괴물을 맞닥뜨릴지 모를 긴장감이 큰 게임이었다.
사전 시연은 전체 게임 중 ‘해비타트(HABITAT)’ 부분을 체험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각종 구조물과 배관이 즐비한 공간을 비롯해 비좁은 환풍구와 배수 시설, 알 수 없는 연구 장치 등이 존재하는 지역을 오가며 배수 통로를 통해 빠져나가는 과정을 경험했다. 갑자기 등장하는 괴물과 곳곳에 사물과 상호작용하며 길을 열어가는 과정은 호러 게임 초심자에게는 긴장 넘치는 체험이었다. 특히 괴물들에게 주인공이 쓰러지는 장면의 잔혹한 묘사가 심리적 압박을 가했다.
기본 진행 방식은 3인칭 액션 게임과 동일해 쉽게 적응됐다. 달리고 앉고 사물과 상호작용하고 적과 맞서 싸운다. 다만 속도감 넘치는 화려한 액션은 아니다. 단순하고 절제된 액션을 연출했다. 초심자 입장에서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 것은 불가능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대부분의 전투는 둔기를 사용해 적의 사지를 가격해서 움직임에 제약을 주는 방식이 추천됐다. 총기는 총탄의 습득이 쉽지 않아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했다. 중력 병기를 이용해 사물이나 적을 끌어오고 집어던지는 방식을 적극적으로 조합할 필요가 있었다. 적의 공격을 타이밍에 맞춰 좌우로 스틱을 움직이며 회피하는 것도 자주 쓰였다.
적의 체력은 바로 알 수 없지만 주인공의 체력은 목 뒤에 표시로 쉽게 파악됐다. 진행 도중 사물함 등을 살펴 치료 물약을 얻어 체력을 회복할 수도 있었다. 목에 주삿바늘을 꽂는 연출이 눈길을 끌었다. 가끔 총탄을 얻거나 진행에 필요한 아이템도 입수 가능했다. 3D 프린터를 이용해 아이템을 개조하는 요소도 확인했다.
개발진이 꼭 체험하길 원했다는 배수 통로 탈출 과정은 레이싱 게임을 즐기듯 속도감이 넘쳤다. 워터파크의 워터 슬라이드를 게임으로 즐기는 감각이었다. 물론 곳곳에 등장하는 기둥에 부딪혀 체력이 소모되거나 거대한 환풍기 날개에 몸이 조각나는 상황을 피해야하는 긴장감도 함께 느껴야 했다.
전반적으로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공포감보다는 긴장감 넘치는 액션에 초점을 맞춘 느낌이었다. 주인공이 쓰러지는 장면도 여러 형태의 잔혹한 표현이 이와 같은 느낌을 강조했다. 어둡고 무겁고 잔인한 연출의 액션 게임이다. 이 게임은 엑스박스원, 엑스박스 시리즈 S 및 X, 플레이스테이션4와 5, 스팀, 에픽게임즈스토어 등으로 출시된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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