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노동청, SPC 사망사고 관련 식품 혼합기 일제 점검

전남CBS 최창민 기자 2022. 10. 2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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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여수지청이 최근 평택에서 발생한 SPC 식품 혼합기 끼임 사망사고와 관련해 지역의 식품제조업체 36곳을 대상으로 안전조치 준수 여부를 일제 점검한다.

또 오는 12월 2일까지 운영하는 '유해·위험 기계·기구 집중 단속기간'의 점검·감독 대상에 '식품혼합기' 뿐만 아니라 지게차, 크레인, 컨베이어 등 12대 사망사고 기인물, 프레스, 전단기, 크레인, 리프트 등 주기적 안전검사 대상 기계까지 포함해 안전조치 준수 여부를 집중단속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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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오후 서울 양재동 SPC 본사 앞에서 열린 평택 SPC 계열사 SPL의 제빵공장 사망 사고 희생자 서울 추모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박종민 기자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이 최근 평택에서 발생한 SPC 식품 혼합기 끼임 사망사고와 관련해 지역의 식품제조업체 36곳을 대상으로 안전조치 준수 여부를 일제 점검한다.

식품제조업체에서 사용하는 식품혼합기는 원통형 용기 내에서 회전하는 스크류 또는 블레이드날을 이용해 채소, 육류 또는 어류 등을 저어주거나 섞는 장치를 말한다.

이때 투입구로 원료 투입 시 신체 일부가 말려들어가 협착·끼임 사고가 주로 발생한다.

여수지청은 식품혼합기 보유 사업장에서 혼합기의 자율안전확인신고 여부와 안전기준에 적합한 안전성능을 유지하고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또 오는 12월 2일까지 운영하는 '유해·위험 기계·기구 집중 단속기간'의 점검·감독 대상에 '식품혼합기' 뿐만 아니라 지게차, 크레인, 컨베이어 등 12대 사망사고 기인물, 프레스, 전단기, 크레인, 리프트 등 주기적 안전검사 대상 기계까지 포함해 안전조치 준수 여부를 집중단속 할 계획이다.

김태영 지청장은 "이번 자율점검 등을 통해 내부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찾아내 개선하고 재해 예방대책 등을 마련,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같은 업종에서 유사하거나 반복적인 산업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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