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호매실·화성 동탄2 광역 교통 버스 확대..교통 지옥 해소 기대

경기=박광섭 기자 2022. 10. 2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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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호매실지구와 화성시 동탄2지구의 광역교통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이재준 수원시장과 정명근 화성시장 등은 지난 26일 서울시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열린 '광역교통 특별대책 관계기관 기관장 회의'에 참석해 '특별대책 이행 합의문'을 작성했다.

이재준 시장은 "특별대책이 잘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호매실지역이 좋은 선례가 돼 특별대책지구가 광역교통수단 이용이 불편한 다른 지역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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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호매실지구와 화성시 동탄2지구의 광역교통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이재준 수원시장과 정명근 화성시장 등은 지난 26일 서울시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열린 '광역교통 특별대책 관계기관 기관장 회의'에 참석해 '특별대책 이행 합의문'을 작성했다.

이번 합의한 특별대책을 살펴보면 우선 신분당선 연장선(광교∼호매실) 착공(2024년)을 앞둔 호매실지구에는 신분당선 개통 전까지 주민들이 서울 강남·사당역과 인근 철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수단을 확대한다.

호매실지구에서 강남·사당역을 오가는 광역버스 11대를 추가로 도입하고, 강남·사당역 출퇴근 전세버스는 10회 증편 운행한다. 또 2층 전기버스를 5대 도입하는 등 광역버스 공급물량을 대폭 늘린다.

이와 함께 광교중앙역과 수원역으로 가는 시내·마을버스를 증차해 인근 철도역과 연계를 강화한다. 광교중앙역 방면 시내버스 1개 노선을 증차하고, 수원역 방면 마을버스 1개 노선 운행을 정상화(3대)한다.

이재준 시장은 "특별대책이 잘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호매실지역이 좋은 선례가 돼 특별대책지구가 광역교통수단 이용이 불편한 다른 지역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 동탄2지구의 경우 내년 상반기까지 서울방면 광역버스 4개 노선 9대를 증차하고 출퇴근 전세버스 6개 노선은 기존 41회에서 60회로 확대한다. 광역버스 4개 노선은 준공영제로 전환하며, 동탄2버스공영차고지 구축과 연계해 2층 전기버스 12대를 도입한다. 철도역 등 주요 환승 거점과의 연계도 강화된다.

동탄 2신도시를 오가는 시내버스 4개 노선 15대를 증차하며, 마을버스는 기존 3개 노선에 7대를 증차, 신주거문화타운에서 동탄역을 잇는 1개 노선 5대를 개편할 방침이다. 동탄2신도시 내 신규 입주단지 등 교통 불편지역을 중심으로 15인승 '수요응답형 교통수단'도 도입한다.

정명근 시장은 "관계 기관과 적극적으로 공조해 특별대책 이행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모니터링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보다 편안하고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왼쪽 세번째)과 정명근 화성시장(왼쪽 두번째)가 지난 26일 서울시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열린 '광역교통 특별대책 관계기관 기관장 회의'에 참석해 '특별대책 이행 합의문'을 작성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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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박광섭 기자 pkts453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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