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립 중·고교 교과교사 경쟁률 8대 1…전년比 하락

고유선 2022. 10. 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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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서울지역 공립 중·고교 교과교사 임용시험 경쟁률이 약 8대 1을 기록하며 올해보다 크게 낮아졌다.

중등 특수·사서·전문상담교사 경쟁률은 전년도에 모두 5대 1 안팎이었지만 이번에 모집인원이 줄면서 두 자릿수로 상승했다.

중등 특수교사의 경우 31명 모집에 437명이 지원해 14.10대 1, 사서는 5명 모집에 173명이 몰려 34.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전문상담은 19명 모집에 260명이 지원해 13.6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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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인원 급감한 특수·사서·전문상담교사는 경쟁률 '두 자릿수'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내년도 서울지역 공립 중·고교 교과교사 임용시험 경쟁률이 약 8대 1을 기록하며 올해보다 크게 낮아졌다.

서울시교육청은 '2023학년도 중·고교 교사, 중등특수·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교사 임용시험 원서 접수 결과'를 27일 교육청 누리집에 공개했다.

2021학년도 임용시험 치르는 수험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공립학교는 761명 선발에 6천495명이 지원해 8.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년(9.81대 1)보다 낮은 수준이다.

선발인원이 전년 대비 19.7%(125명) 늘었는데 지원 인원 증가폭(4.1%·256명)은 적어 경쟁률이 하락했다.

특히 선발인원이 전년 대비 1.5배 수준으로 늘어난 교과교사(611명 모집)의 경우 경쟁률이 8.05대 1을 기록하며 전년(12.46대 1)보다 대폭 낮아졌다.

2021∼2023학년도

다만, 과목별로는 편차가 있어 국어(11.92대 1)와 역사(11.05대 1), 음악(13.87대 1) 등은 경쟁률이 두 자릿수인 데 비해 물리(4.65대 1)와 화학(4.00대 1) 등은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국립학교 교사는 6명 선발에 40명이 지원해 6.67대 1의 경쟁률 보였다.

중등 특수·사서·전문상담교사 경쟁률은 전년도에 모두 5대 1 안팎이었지만 이번에 모집인원이 줄면서 두 자릿수로 상승했다.

중등 특수교사의 경우 31명 모집에 437명이 지원해 14.10대 1, 사서는 5명 모집에 173명이 몰려 34.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전문상담은 19명 모집에 260명이 지원해 13.6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보건교사와 영양교사 경쟁률은 각 8.55대 1과 6.20대 1이었다.

사립학교 교사는 학교법인별로 교육청에 선발을 위탁하는 방식이 다른데 이에 따라 경쟁률이 크게 달랐다.

공·사립동시지원 위탁방식을 선택한 학교법인(32개 법인 41개 학교)은 76명 선발에 3천820명이 지원해 50.26대 1의 경쟁률 기록했다.

특히 대일학원(대일고·대일관광고·대일외고) 영어교과에는 1명 모집에 180명이, 이화학당(이화·금란 중·고교) 국어교과에는 1명 모집에 142명이 지원해 세 자릿수 경쟁률을 보였다.

사립복수지원 위탁방식을 택한 학교법인(38개 법인 51개 학교)은 101명 선발에 2천219명이 원서를 내 21.9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시험장소 등 구체적 내용은 11월 18일 교육청 누리집에 발표된다. 1차 시험은 다음 달 26일이다.

cin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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