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이 바뀐다…398억 투입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숲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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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이 바뀐다.
398억원을 투입해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를 만든다.
새만금위원회(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공동위원장: 박영기 전북대 교수)는 제27차 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군산시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성사업 통합개발계획' '새만금 간척지 수목 식재 확대계획' 등 2건을 심의‧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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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새만금이 바뀐다. 398억원을 투입해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를 만든다. 여기에 비산먼지 등을 해결하기 위해 숲을 만든다.
새만금위원회(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공동위원장: 박영기 전북대 교수)는 제27차 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군산시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성사업 통합개발계획’ ‘새만금 간척지 수목 식재 확대계획’ 등 2건을 심의‧확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군산시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성사업’은 고군산군도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즐기면서 다양한 해양레저 스포츠와 산림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를 고군산군도 무녀도 일원에 조성하는 사업이다.
고군산군도 지역은 선유도 인근 도보여행(트레킹) 등 자연환경을 즐기려는 관광객이 매년 크게 늘고 있다.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체험시설과 프로그램이 부족해 지역경제에 보다 많은 도움이 되는 숙박 관광객 확대에는 한계를 보였다.
계획 중인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는 젊은 세대와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4계절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로 조성된다. 주변 지역 관광과 함께 해양레저 경험을 제공하는 고군산군도 관광의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실내서핑장, 실내잠수풀, 인공파도풀, 레저레이크(카약, 카누) 등으로 구성된 ‘해양레저체험시설’과 함께 숲속 가족 캠핑장 등 ‘산림휴양 체험시설’로 구성한다.
이번 사업은 해양수산부의 해양레저거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총 39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중 약 50%인 193억5천만원은 국비에서 지원된다.
군산시는 올해 말 공사를 시작해 2024년 하반기부터 관련 시설을 운영할 예정이다.
‘새만금간척지 수목식재 확대 계획’은 새만금의 생태․경관을 개선하고, 비산먼지 저감과 풍해 예방을 위해 기존에 여러 기관에서 추진 중인 숲 조성 사업에 더해 새만금 간척지에 나무심기를 확대하는 계획이다.
현재 새만금지역에는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사업(2018년~2026년, 151ha), 방풍림용 묘목장(2016년~, 45ha) 등 다양한 관련 숲 조성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번 계획으로 새만금 지역이 더욱 푸르게 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간척지인 새만금 지역의 특성상 숲 조성은 경관이나 대기질 개선은 물론, 비산먼지와 서해로부터 넘어오는 미세먼지 차단 등 정주여건 개선과 직결되는 문제이다.
산림청과 농림부 등 관계기관은 이번 계획을 통해 2026년까지 새만금 지역에 228ha에 달하는 면적에 나무심기를 확대할 계획이다. 농생명용지 묘묙장(55ha), 강 유역 방수제 도로사면(73ha), 농생명 용지 내부도로(100ha) 등이 그 대상이다.
박영기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은 “새만금 지역이 숲과 바다가 어우러져 더욱 아름답고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해양관광지로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민간위원들과 추진력을 가진 정부위원들이 함께 이번 사업이 계획대로 실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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