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 부정유통 집중 단속

31일~11월18일까지…"과태료 최대 2000만원 부과"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는 지역 화폐인 '여민전' 부정 유통을 오는 31일부터 11월18일까지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 단속 계획'에 따른 것으로, 올들어 2번째 단속이다.

중점 단속 대상은 △실제 매출금액 이상의 거래를 통해 상품권을 수취하는 행위 △가맹점이 등록 제한 업종을 영위하는 행위 △상품권 결제 거부 또는 상품권 소지자를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 등이다.

세종시는 운영대행사(KT)를 통해 이상거래가 의심되는 데이터를 추출하고 주민신고 접수 센터 정보를 토대로 현장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적발되면 가맹점 등록 취소 또는 '지역사랑 상품권법'에 따라 최대 2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여민전은 소상공인·소비자의 만족도가 높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사업인 만큼 철저한 부정유통 단속을 통해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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