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장축제서 현직 구의원 멱살 잡은 50대 사업가 송치

이영주 2022. 10. 27. 09: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27일 현직 기초의원의 멱살을 잡고 흔든 혐의(폭행)로 50대 사업가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충장축제 기간이던 지난 14일 오후 9시께 광주 동구 충장로 축제장 거리 주막 앞에서 동구의회 B의원의 멱살을 잡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

B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기자회견을 열고 '모 국회의원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실세로 알려진 A씨가 기초의원 등에게 갑질을 일삼았으며, 이를 묵인한 후보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뉴시스】광주 동부경찰서 전경. 2019.02.13. (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 동부경찰서는 27일 현직 기초의원의 멱살을 잡고 흔든 혐의(폭행)로 50대 사업가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충장축제 기간이던 지난 14일 오후 9시께 광주 동구 충장로 축제장 거리 주막 앞에서 동구의회 B의원의 멱살을 잡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

조사 결과 술에 취한 A씨는 때마침 발견한 B의원에게 다가가 과거 서운했던 감정을 토로하며 시비를 건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A씨는 'B의원 역시 폭력을 휘둘렀다'며 쌍방 폭행을 주장했으나,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결과를 토대로 A씨만 폭행한 것으로 봤다.

한때 지역 정치권에서 활동했던 A씨는 B의원과 과거 선거 과정에서 갈등을 빚었다.

B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기자회견을 열고 '모 국회의원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실세로 알려진 A씨가 기초의원 등에게 갑질을 일삼았으며, 이를 묵인한 후보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후 A씨는 당적을 잃었다가 올해 6월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동구청장 후보 선거 캠프에 합류, 현직 구청장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