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 ♥심진화 붉힌 ‘은밀한’ 이벤트는? (신랑수업)

김지우 기자 2022. 10. 2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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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캡처



개그맨 김원효가 ‘신랑수업’ 시청자들의 닭살을 유발했다.

2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 출격한 김원효는 모태범과 박태환, 손호영의 특별 멘토로 나섰다.

아내 심진화와 결혼 12년 차에 접어들었다는 김원효는 “부부 애칭은 효나라, 심공주”라고 밝혀 사랑꾼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이어 “결혼 생활 10년이 되기 전에는 다들 응원해줬는데, 10년이 넘어가니 왜 이렇게 이벤트를 많이 하냐고 뭐라 한다”고 토로했다.

출연진들이 추천할만한 이벤트가 있는지 묻자, 김원효는 심진화를 위해 준비한 보물찾기 이벤트 에피소드를 털어놔 관심을 집중시켰다. 김원효는 쑥스러워하며 “보물찾기 이벤트를 맨 마지막에는 ‘안방으로 들어오세요’라고 해놓고 내가 선물처럼 있었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광대를 승천하게 했다.

이어 김원효는 ‘신랑수업’을 시작한 손호영에게 아내와의 대화 팁을 전수했다. 그는 “상대에게 호기심을 가져야 한다. 저는 알고 있는 아내의 스케줄도 또 물어보는 편이다”며 부부 사이에 사소한 대화가 중요함을 알렸다.

후반부에 자칭 ‘손석구 닮은 꼴’ 개그맨 이상준이 새로운 신랑 후보로 등장하자, 김원효는 반가운 웃음을 터트렸다. 이후 결혼 후 경제권을 어떻게 나눠야 할지 질문이 나오자, 김원효는 “경제권을 두고 경제학 박사님께 여쭤봤는데, 잘하는 사람이 하는 게 좋다고 하더라. 결국 이과 나온 제가 하고 있다”고 혜안을 내놓았다.

‘신랑수업’에서 찐 사랑꾼으로 존재감을 빛낸 김원효는 최근 그룹 SG원효비로도 활동하며 만능 엔터테이너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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