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병원, 두번째 인공관절 수술로봇 '마코' 도입

기사내용 요약
의료진 전문성+로봇 정확성 구현
통증·출혈 감소…수술 만족도 향상

로봇인공관절센터·AI영상센터 개소식 모습. (사진=성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 소재 성지의료재단 성지병원이 인공관절 수술로봇을 추가로 도입하고 도내 최초로 '로봇인공관절센터'를 구축했다.

27일 성지병원에 따르면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최첨단 인공관절 수술로봇 '마코스마트로보틱스'를 도입했다. 지난 2018년부터 활용하고 있는 'T-솔루션'에 이어 두 번째다.

'마코' 수술로봇은 숙련된 의료진의 전문성과 로봇의 정확성이 함께 구현되는 시스템이다.

정형외과 전문의가 로봇의 팔을 잡고 수술을 진행해 수술 중 변수에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 절삭 범위를 최소화해 출혈이 적고 빠른 회복이 장점이다.

'T-솔루션' 역시 통증, 출혈, 입원기간을 줄이면서도 안전성과 정확성을 높인 인공관절 수술로봇이다. 국내에서는 'T-솔루션'이 650여 건의 성공적인 최다 수술사례를 기록해 가고 있다.

박경준 정형외과 센터장은 "인공관절 수술로봇 2대를 보유하게 됨에 따라 보다 정확한 맞춤형 수술이 가능해 졌다"며 "통증과 출혈 감소, 빠른 회복으로 수술 만족도가 크게 향상되고 인공관절 조기 마모도 예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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