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호 인하대 교수 '신개념 건축구성 원리' 제시한 이론서 출간

김동영 2022. 10. 2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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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는 건축학과 박진호 교수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과학 분야 출판사인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의 버크하우저(Birkhauser)에서 'Architectural and Urban Subsymmetries'를 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박진호 인하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는 "이 책은 건축과 도시구성의 분석적 방법론과 독창적 디자인을 위한 새로운 이론적 체계를 구축한 이론서"라며 "형태이론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그 가치를 넓힐 뿐 아니라 관련 분야 학문 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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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박진호 인하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사진=인하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하대학교는 건축학과 박진호 교수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과학 분야 출판사인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의 버크하우저(Birkhauser)에서 ‘Architectural and Urban Subsymmetries’를 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책은 대칭군의 대수적 구조, 군론(group theory) 등 수학 이론을 중심으로 건축과 도시의 형태, 조합 등을 분석하고, 새로운 형태 구성을 위한 이론을 소개한다.

박 교수는 이 책을 통해 건축 구성의 중요한 원리 중 하나인 일반적 대칭 개념 대신 부분과 전체의 조합을 위한 ‘부분대칭(Subsymmetry)’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이론을 제안한다.

새로운 형태이론의 핵심은 복잡해 보이는 구조물들도 그 구성요소를 구조적으로 해체해 요소의 조합방식을 분석하거나 조합하면 전혀 다르게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그 구성 원리를 체계적인 방식으로 제안하고, 동시에 이론의 적용 가능성을 증명하기 위한 다양한 예시도 제시한다.

박 교수는 건축과 도시 구성에 관련된 형태이론 분야의 권위자다.

그는 형태이론과 관련한 수십 편의 SSCI와 A&HCI 논문을 발표했다. 최근에는 경주 석굴암의 조영계획을 중국 고대 수학서인 ‘구장산술’과 천문서인 ‘주비산경’에 근거해 새로이 해석한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박진호 인하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는 “이 책은 건축과 도시구성의 분석적 방법론과 독창적 디자인을 위한 새로운 이론적 체계를 구축한 이론서”라며 “형태이론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그 가치를 넓힐 뿐 아니라 관련 분야 학문 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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