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지역 전문가 "'스마트해양'에 우선 투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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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과 지역 과학기술인은 시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투자해야 할 과학기술 분야로 '스마트해양' 분야를 꼽았다.
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은 27일 지역 과학기술인과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부산의 과학기술 수준과 정책수요에 대한 인식조사결과를 분석하고 부산의 과학기술정책 수립 방향을 제시하는 '지역 과학기술 인식조사와 부산의 과제' 보고서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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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부산산업과학혁신원, 과학기술 인식조사 분석 보고서 발간
지역 일자리 창출·국가R&D 예산 확보 중요시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 시민과 지역 과학기술인은 시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투자해야 할 과학기술 분야로 '스마트해양' 분야를 꼽았다.
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은 27일 지역 과학기술인과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부산의 과학기술 수준과 정책수요에 대한 인식조사결과를 분석하고 부산의 과학기술정책 수립 방향을 제시하는 '지역 과학기술 인식조사와 부산의 과제'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BISTEP은 지난 6월 ▲부산지역 과학기술 수준 ▲정책수준 ▲정책 인지여부 ▲정책수요 등의 항목으로 구성된 설문조사를 지역의 대학과 기업, 공공기관에 소속된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 200명과 일반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지역 과학기술 수준과 정책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시민과 전문가 모두 부산 과학기술의 전반적 수준과 부문별 수준에 대해 보통 이하 수준으로 인식했다.
응답자들은 대체로 과학기술 분야 인재양성, 인프라, 문화 등에 대해 국내 전체 수준보다 부산의 수준을 상대적으로 부정적으로 평가했는데, 전문가의 경우 국내와 부산 간의 과학기술 수준에 대한 인식 차이가 시민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 정책 구소요소의 중요도 평가에서 전문가들은 '혁신주체(공공연구기관 지원, 기초연구 지원, 대학 연구환경 지원, 창업·벤처기업, 중소·중견기업 지원)'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으며, 개별 구성요소 중 '연구개발(R&D)투자', '대학 연구환경 지원', '연구개발 협력', '신시장·신산업 창출' 등을 중요한 요소로 응답했다.
부산시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투자해야 할 과학기술 분야를 묻는 질문에서는 전문가와 시민이 공통적으로 항만물류와 해양바이오 등 '스마트해양' 관련 분야를 꼽았다. 특히 전문가는 '스마트 선박' 분야를 우선투자 1순위 분야로 응답했다.
또 시민과 전문가 모두 부산이 관심을 기울여야 할 정책 분야로 '일자리 창출', '국가R&D예산 확보' 등 가시적이고 삶에 직결된 키워드를 선택했고, 특히 시민은 '삶의 질 향상'을 중요한 정책 키워드로 꼽았다.
보고서는 이번 조사결과를 반영한 향후 부산의 과제로 ▲부산의 강점 분야에 대한 지원 강화와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 분야 발굴 및 브랜드화 추진 ▲현장의 인식과 지역 혁신주체의 정책 수요를 반영한 체감도 높은 과학기술정책 수립 등을 제시하고 있다.
BISTEP 연구진은 "조사 결과는 오는 12월 확정되는 제2차 부산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2023~2027) 수립 시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의 '산업·혁신 브리프' 8호 보고서로 발간될 예정이며, BISTEP의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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