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죽연' 최시원,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3단 매력에 빠지다

[OSEN=박판석 기자] ‘얼어죽을 연애따위’ 최시원(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이 귀여움과 스윗함 그리고 카리스마까지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시원은 ENA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극본 김솔지, 연출 최규식,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스토리티비)에서 외모와 스펙을 모두 갖춘 성형외과 페이닥터 ‘박재훈’ 역으로 출연, 곁에 두고 싶은 남사친의 면모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7회 방송에서는 17년 전 대학생 새내기 시절에도 박재훈과 구여름(이다희 분)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흘렀던 과거 회상이 담겼는가 하면, 모자를 깊게 눌러쓴 의문의 누군가가 ‘사랑의 왕국’에 나오는 박재훈을 보고 깜짝 놀라는 장면이 그려져 미스터리함과 함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박재훈은 눈에 안 띄게 돌봐 주며 구여름의 마음을 얻으라는 친구 박대식(민진웅 분)의 조언을 듣고 ‘사랑의 왕국’ 촬영 안팎으로 구여름에게 온 신경을 집중해 살뜰히 챙긴 것에 이어, 조연출 김상우(이대휘 분)와의 다정한 모습에 귀여운 질투를 표출하면서 보는 이들의 광대를 한껏 솟게 했다.

그러나 박재훈은 구여름이 대형사고를 막아야 한다며 한지연(이주연 분)과의 키스신을 부탁하자 어처구니없는 심경을 내비치면서 “넌 내가 다른 여자랑 키스해도 상관없어?”라고 물었고, 이에 대답 없이 난감해하는 구여름에게 “그렇게 쉬우면 나랑 한번 확인해보든지”라고 말한 뒤 돌진, 짜릿한 키스를 선보이는 엔딩으로 앞으로의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급상승시켰다.

이 과정에서 최시원은 극중 구여름에게 한없이 다정한 박재훈을 달달한 눈빛부터 질투를 느끼는 귀여운 표정, 카리스마 넘치는 행동까지 다양한 면면으로 표현해 시청자들의 미소를 유발했으며, 자신의 마음을 가감 없이 쏟아내는 박재훈의 직진 모멘트를 매력적으로 소화해 ‘로코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또 한번 실감케 했다.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ENA 채널에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며, ENA DRAMA, 지니TV, seezn(시즌)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