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현장엔 어김없이' 경북안전기동대에 감사의 글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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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는 각종 재난 때마다 출동해 피해 복구와 확산 방지에 큰 일을 하는 재난대응 전문 민간단체가 있다.
10년이 넘게 지역의 굵직한 재난 현장에서 땀방울을 흘려온 경북안전기동대(대장 유재용)다.
유재용 경북안전기동대장은 "우리는 단순 자율과는 다른 의무감으로 무장된 민간단체"라며 "10년 이상 쌓아온 현장에서의 경험을 살려 전 대원이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을 위해 어디든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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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에는 각종 재난 때마다 출동해 피해 복구와 확산 방지에 큰 일을 하는 재난대응 전문 민간단체가 있다.
10년이 넘게 지역의 굵직한 재난 현장에서 땀방울을 흘려온 경북안전기동대(대장 유재용)다.
경북안전기동대는 2011년 결성돼 본부대와 4개 지대(동부·중부·남부·북부)로 조직돼 있다.
현재 162명(정원 200명)의 대원 대부분이 자영업이나 택시운송업 등에 종사하고 있으며 급작스런 출동 요청에도 응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대원 전원이 응급처치나 무선통신, 미장·도배, 전기·보일러 등 재난·안전 관련 자격증을 1종 이상을 가지고 있고 각종 보수교육과 소양교육·전문교육을 수시로 받으면서 역량을 높이고 있다.
1t 탑차와 업무용 무전기, 고압 세척기, 방역 분무기, 등짐펌프 등의 장비도 보유하고 있어, 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난 상황에 사용한다.
이들은 경북에서 일어난 경주·포항 지진, 태풍, 산불, 코로나19 등 복잡하고 다양한 재난때에 어김없이 출동해 불을 끄고 토사를 제거하고 집수리를 해왔다.
코로나19 방역은 물론 각종 안전 캠페인에도 나서고 있다.
2018년 35회(연 1315명), 2019년 35회(1758명), 2020년 52회(1810명), 지난해 58회(1530명), 올해 48회(1329명) 등의 출동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들의 전문적인 봉사활동이 알려지면서 오마이스(2021년)와 힌남노(올해) 태풍 때는 피해지역의 행정복지센터가 먼저 이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도청 홈페이지에는 이들에게 고맙다는 글이 줄을 잇고 있다.
유재용 경북안전기동대장은 "우리는 단순 자율과는 다른 의무감으로 무장된 민간단체"라며 "10년 이상 쌓아온 현장에서의 경험을 살려 전 대원이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을 위해 어디든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기동대는 올 연말에도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본 포항 일대의 피해가 심각한 집을 다시 찾아 냉난방 시설 보수와 도배, 미장 작업 등의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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