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직접일자리 참여 희망자…내달부터 신청절차 간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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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정부의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참여 시 민원인이 제출하고자 하는 정보제공요구서(개인정보 조회 동의)만 작성하면 행정안전부의 공공 마이데이터에서 일모아시스템으로 해당 정보의 일괄 전송이 가능해진다.
일모아시스템은 국가 재정을 투입하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의 참여자를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일자리사업을 수행하는 담당자도 일모아시스템에서 자격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업무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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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앞으로는 정부의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참여 시 민원인이 제출하고자 하는 정보제공요구서(개인정보 조회 동의)만 작성하면 행정안전부의 공공 마이데이터에서 일모아시스템으로 해당 정보의 일괄 전송이 가능해진다. 그동안은 발급기관에서 일일이 서류를 신청해 제출해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었다.
고용노동부는 다음 달 1일부터 이 같은 '자격서류 간소화 서비스'를 우선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간소화 서비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공 마이데이터'를 운용하는 행정안전부와 일모아시스템을 운용하는 고용부가 공동 개발한 끝에 개통하게 됐다.
일모아시스템은 국가 재정을 투입하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의 참여자를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중앙부처·자치단체, 민간 위탁기관에서 약 1만명의 담당자들이 참여자 모집·선발, 참여 이력 관리 등을 위해 활용 중이다.
이번 간소화 서비스 개시로 재정지원 일자리에 참여하고자 하는 장애인, 고령자 등은 필요한 서류를 해당 기관에서 일일이 발급받아야 하는 번거러움을 덜게 됐다. 일자리사업을 수행하는 담당자도 일모아시스템에서 자격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업무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고용부는 향후 추가적인 소득·재산정보 연계도 추진해 선발 심사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김성호 고용정책실장은 "이번 사례는 국정과제인 일자리사업 효율화와 규제혁신의 일환으로 부처 간 상호 협력을 통해 업무처리 절차를 개선한 좋은 사례"라며 "중앙부처나 지방자치단체의 수요 파악 등을 통해 간소화 대상 정보를 확충하고, 추가적인 정보 연계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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