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응암동 아파트서 아내 살해 후 극단적 선택한 남편

2022. 10. 27. 08: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0대 남성이 아내를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두 사람의 집안에서 범행으로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둔기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A씨가 가정 불화로 인해 다투다 아내를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서부경찰서는 유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0대 부부 각각 아파트 앞·14층서 숨진 채 발견
아내와 다투다 살해하고 극단 선택한 듯
수사 나선 경찰, ‘공소권 없음’ 처리 예정
서울 서부경찰서.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60대 남성이 아내를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30분께 서울 은평구 응암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A씨가, 같은 건물 14층에서 A씨의 아내인 60대 여성 B씨가 각각 중상을 입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근에 살던 딸 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들을 가까운 병원으로 옮겼으나 모두 숨졌다. 경찰은 두 사람의 집안에서 범행으로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둔기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A씨가 가정 불화로 인해 다투다 아내를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서부경찰서는 유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숨진 A씨에 대해서는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1577-0199) ▷희망의 전화(129) ▷생명의 전화(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123@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