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응암동 아파트서 아내 살해 후 극단적 선택한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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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남성이 아내를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두 사람의 집안에서 범행으로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둔기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A씨가 가정 불화로 인해 다투다 아내를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서부경찰서는 유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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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다투다 살해하고 극단 선택한 듯
수사 나선 경찰, ‘공소권 없음’ 처리 예정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60대 남성이 아내를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30분께 서울 은평구 응암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A씨가, 같은 건물 14층에서 A씨의 아내인 60대 여성 B씨가 각각 중상을 입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근에 살던 딸 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들을 가까운 병원으로 옮겼으나 모두 숨졌다. 경찰은 두 사람의 집안에서 범행으로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둔기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A씨가 가정 불화로 인해 다투다 아내를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서부경찰서는 유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숨진 A씨에 대해서는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1577-0199) ▷희망의 전화(129) ▷생명의 전화(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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