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수와 결별' 10기 영자 "'나는 솔로' 이후 대인관계 힘들었지만.."

윤성열 기자 2022. 10. 2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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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플레이, SBS플러스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솔로' 10기 출연자 영자(이하 가명)가 방송 출연 후 소감을 밝혔다.

영자는 27일 '나는 솔로' 10기 방송이 끝난 후 "저는 그냥 미용을 업으로 사는 우물 안의 개구리입니다. 금수저도 아니고 흙수저도 아닙니다. 30이 넘으면 부모님 탓을 하면 안된대요. 저는 저라는 사람이 왜 이렇게 된걸까 하며 자꾸 변명을 찾으려다 보니 제 주변 사람을, 저희 부모님을 원망하게 되고 미워하게 되더라고요"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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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사진=영자 채널
ENA플레이, SBS플러스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솔로' 10기 출연자 영자(이하 가명)가 방송 출연 후 소감을 밝혔다.

영자는 27일 '나는 솔로' 10기 방송이 끝난 후 "저는 그냥 미용을 업으로 사는 우물 안의 개구리입니다. 금수저도 아니고 흙수저도 아닙니다. 30이 넘으면 부모님 탓을 하면 안된대요. 저는 저라는 사람이 왜 이렇게 된걸까 하며 자꾸 변명을 찾으려다 보니 제 주변 사람을, 저희 부모님을 원망하게 되고 미워하게 되더라고요"라고 운을 뗐다.

영자는 이어 "제가 이럴려고 방송 출연한 게 아닌데 여론이 안 좋다보니 제 스스로 대인관계에서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순간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자. 나의 좋은 모습 나의 안 좋은 모습까지도 나라는 사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하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고 덧붙였다.

영자는 '나는 솔로' 10기 방송 초반 영철과 러브라인을 이뤘으나, 영철에게 서운함을 표출하는 과정에서 영철과 오해가 생겼고 두 사람의 관계는 어그러졌다.

영자는 "출연하지 않았더라면 몰랐을 내가 보는 '나' 출연하면서 느꼈던 타인이 바라본 '나라는 사람' 출연 후 지금의 '나의 마음가짐'"며 "저는 '나는 솔로'에서 제가 한 모든 언행들이 그냥 저였습니다. 제가 의도했든 하지 않았든 상대방이 오해 했다면 저의 무지함과 미성숙함에서 나온 부족함 때문이겠죠. 이를 계기로 이전의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준 용기 내준 영자. 너무너무 고마웠고 멋있었어. 내가 너무 자랑스러워. 난 내가 앞으로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이 그 무엇이든 나를 믿고 응원해. 이 세상 그 누구보다 내가 나를 사랑해"라고 전했다.

영자는 또한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주신 소중한 마음과 애정 평생 잊지 않고 남은 삶의 여정에 보태어 저도 또 다른 타인에게 좋은 영향 끼칠 수 있는 여러분들 같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시청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더불어 "저도 몰랐던 저의 장점을 잘 살려서 예쁘게 편집해주신 제작진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묵묵히 저를 믿어주고 제 곁을 지켜주신 모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라며 제작진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영자는 지난 26일 방송된 '나는 솔로' 10기 최종 선택에서 광수와 최종 커플이 됐다. 하지만 촬영 이후 두 사람은 결별했다. 영자는 27일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 라이브 방송에서 광수와 관계에 대해 "서로 좋은 인연을 만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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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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