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모회사 메타 시간외거래서 20%까지 폭락

박형기 기자 2022. 10. 2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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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한 메타(페북 모회사)가 시간외거래에서 20%까지 폭락하고 있다.

메타는 26일 오후 7시40분(현지시간) 현재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19.04% 폭락한 105.10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이날 장 마감 직후 발표한 메타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하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메타는 실적 발표에서 4분기 매출로 300억~325억 달러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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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한 메타(페북 모회사)가 시간외거래에서 20%까지 폭락하고 있다.

메타는 26일 오후 7시40분(현지시간) 현재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19.04% 폭락한 105.10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메타는 한때 20% 이상 폭락하기도 했다. 메타는 정규장에서도 6% 가까이 폭락했었다.

이는 이날 장 마감 직후 발표한 메타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하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메타의 지난 분기 주당 순익은 1.64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은 1.89달러를 예상했었다. 매출은 277억 달러를 기록, 시장의 예상치 273억 달러를 상회했지만 이는 전년 대비 4% 감소한 것이다.

4분기 매출 전망도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했다. 메타는 실적 발표에서 4분기 매출로 300억~325억 달러를 제시했다. 매출 전망 하단은 월가의 예상치 322억 달러를 크게 하회한다.

메타는 온라인 광고 감소와 애플의 정책 변경 등으로 광고 수익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

또 경쟁업체인 틱톡의 강력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메타는 틱톡에 맞서기 위해 짧은 동영상 서비스인 ‘릴스’에 ‘올인’하고 있지만 틱톡을 따라잡는데 역부족이다.

한편 메타는 올 들어 주가가 62% 폭락했다. 이는 나스닥 하락률의 2배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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