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교육부에 '수의과대학' 설립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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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가 국내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와 코로나19 팬데믹 등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국가적 감염병 방역 등에 대비할 방역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수의과대학' 설립을 역점 추진키로 했다.
부산대는 수의학 기반 의생명 융합연구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적 방역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부산지역 거점대학 수의과대학 설립을 요청하는 내용의 '부산지역 거점대학 수의과대학 설립요청서'를 지난 26일 교육부에 공식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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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대가 국내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와 코로나19 팬데믹 등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국가적 감염병 방역 등에 대비할 방역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수의과대학' 설립을 역점 추진키로 했다.
부산대는 수의학 기반 의생명 융합연구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적 방역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부산지역 거점대학 수의과대학 설립을 요청하는 내용의 '부산지역 거점대학 수의과대학 설립요청서'를 지난 26일 교육부에 공식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대는 설립요청서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인수(人獸) 공통 감염병의 전문가이자 '사람-동물-환경'을 종합적으로 접근하는 원헬스(one health)의 핵심인력으로 수의 분야 역할에 대한 요구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나라는 배출되는 수의사가 매우 부족하고 30여 년간 수의대 신설도 없이 정체돼 있어 이 분야 인력 양성 필요성이 강력하게 요구된다"고 수의과대학 설립 추진 배경을 밝혔다.
대학은 또 "수의과대학은 부산지역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거점국립대(서울대·충북대·충남대·전남대·전북대·경북대·경상국립대·강원대·제주대)에 설립돼 있지만, 오직 부산에만 수의과대학이 없는 실정이다"며 "부산대는 수의과대학 설립을 통해 부산지역 전문 방역인력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중장기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 인수공통감염병과 산업동물 가축전염병 등에 적시 대처하고 연구를 병행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부산대가 제출한 계획안에 따르면 약 32만㎡ 규모의 교지와 기초수의학 분야 전문교원 20명 이상을 확보하고, 수의실험·산업동물·방역 및 재난관리 분야의 의생명 융합 교육과정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부산대는 최소 12명의 교원 수 확보가 필요한 가운데, 이미 부산대 교원 중 수의사 자격증을 소유하거나 또는 박사학위 교원이 7명으로 과반수의 교원은 확보가 돼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부산대에는 해부학, 분자생물학, 생화학, 생리학 등 기초 수의학분야 강의 교원도 확보돼 있으며, 대동물 실습 및 첨단바이오 연구를 위한 첨단융합 연구동 및 동물병원 신축을 위한 부지도 준비가 완료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부산대 강동묵 의무부총장은 "기반이 갖춰진 부산대의 의생명 산업특화를 통해 전국 유일의 산·학·연·병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구성해 의생명 융합연구의 메카를 조성한다는 큰 비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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