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전기자율차 Teardown·전동화모듈 전시회 개최

김장욱 2022. 10. 2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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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지역 전기자율차 부품 기업의 기술 역량 강화와 내연기관 부품기업의 업종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해외선진사 전기자율차(BOLT EV) Teardown 행사 및 국내외 선진사 전동화 모듈)차량 내 전기동력을 이용한 작동 모듈) 전시회를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대구 엑스코 서관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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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부품산업, 산업 전환 적응·경쟁력 강화 지원
대구시가 지역 전기자율차 부품 기업의 기술 역량 강화와 내연기관 부품기업의 업종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사진은 전동화 모듈 전시회에 참가하는 BMW iX3. 사진=대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지역 전기자율차 부품 기업의 기술 역량 강화와 내연기관 부품기업의 업종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해외선진사 전기자율차(BOLT EV) Teardown 행사 및 국내외 선진사 전동화 모듈)차량 내 전기동력을 이용한 작동 모듈) 전시회를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대구 엑스코 서관에서 개최한다.

Teardown 행사는 지역 전기자율차 기업의 R&D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해 선진사 차량의 핵심부품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전시 및 제공하는 행사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 개최하는 전기자율차 Teardown 행사는 해외선진사 전기자율차 핵심부품을 분양하고 관련 테스트 결과를 지역 자동차 부품사들과 공유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 차량의 선정을 위해 기업들의 선호도를 조사했고, 전기자율차 선진사인 GM의 BOLT로 정했다. 참여 업체들에 Teardown 행사 목적을 설명하고 전기자율차 핵심 부품들을 벤치마킹에 활용할 수 있도록 분양한다.

분양을 받은 업체들은 1달 동안 부품 성능을 연구하고 그 결과를 한국자동차연구원 대구경북본부에 제출해야 한다. 한국자동차연구원 대구경북본부는 그 결과를 수집해 전기자율차 핵심부품 성능 DB를 구축해 기술 정보가 필요한 기업, 연구소, 대학 등에게 제공한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전동화모듈 전시회는 지역 전동화모듈에 관심을 갖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국자동차연구원대구경북본부이 1개월간 5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 조사를 실시했다.

국내외 선진사 Mercedes Benz EQS 및 BMW iX3 등 전기차 전용 구동부 8종과 사전조사에서 부품기업의 선호 차종으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차량 1대에 설치돼 있는 30여종의 전동화 모듈을 전시한다.

이승대 시 혁신성장실장은 "탄소중립이라는 산업 환경의 변화와 함께 자동차 산업이 친환경차 기반으로 변화되고 있는 지금의 시점에서 지역 부품산업이 산업 전환에 적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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