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읍내 음식점에 새끼 고라니 출몰…배고파서 들어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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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의 한 음식점에서 새끼 고라니 1마리가 출몰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7일 고흥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40분쯤 고흥군 도양읍 한 음식점에서 "고라니가 싱크대 밑에 다리가 꼈다"는 식당주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고라니가 싱크대 밑 부분에 다리가 껴 있는 것을 확인하고 포획망을 이용해 현장 도착 5분 만에 안전하게 조치했다.
소방 관계자는 "읍내에서 고라니가 출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큰 피해가 없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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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고흥의 한 음식점에서 새끼 고라니 1마리가 출몰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7일 고흥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40분쯤 고흥군 도양읍 한 음식점에서 "고라니가 싱크대 밑에 다리가 꼈다"는 식당주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고라니가 싱크대 밑 부분에 다리가 껴 있는 것을 확인하고 포획망을 이용해 현장 도착 5분 만에 안전하게 조치했다.
이 고라니는 크기 80~90㎝, 무게 15㎏으로 추정되며, 음식점 뒷문을 통해 주방으로 들어왔다가 다리가 낀 것으로 알려졌다.
먹다 버려진 음식을 먹기 위해 고라니가 식당 안으로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고라니 출몰로 인해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고라니는 유해야생동물이라는 점에서 소방에서 포획한 뒤 인근 산으로 방생했다.
소방 관계자는 "읍내에서 고라니가 출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큰 피해가 없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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