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움바이오, 키트루다 병용 임상 등 신약개발 일정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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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은 27일 티움바이오에 대해 면역항암제 'TU2218'의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로리주맙) 병용 임상을 연내 개시하는 등 신약개발 이벤트들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티움바이오는 병용투여 임상을 위해 중국 베이진의 '티슬리주맙'과 미국 머크(MSD)의 키트루다를 무상으로 지원받는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TU2218과 면역항암제 병용투여에 대한 비임상 데이터를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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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은 27일 티움바이오에 대해 면역항암제 ‘TU2218’의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로리주맙) 병용 임상을 연내 개시하는 등 신약개발 이벤트들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TU2218은 ‘TGF-β’와 ‘혈관내피성장인자수용체2(VEGFR-2)’를 이중표적하는 면역항암제다.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글로벌 임상 1·2상을 진행 중이다. 단독투여 임상 1상은 전체 여섯개의 환자군(코호트) 중 세 번째 코호트를 진행 중이다.
코호트4~5로 글로벌 병용 임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티움바이오는 병용투여 임상을 위해 중국 베이진의 ‘티슬리주맙’과 미국 머크(MSD)의 키트루다를 무상으로 지원받는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키트루다 병용 임상 1b상은 연내 시작해 내년 하반기 종료할 예정이다.
티움바이오는 혈우병치료제 ‘TU7710’와 자궁내막증치료제 ‘TU2670’도 개발 중이다.
TU7710은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 1상을 신청했다. 내년 상반기에 한국에서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1a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혈우병 환자 대상의 1b상은 글로벌 임상으로 진행해 2024년 상반기 마친다는 목표다.
TU2670은 유럽 2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 2a상 환자 88명 중 55명이 등록했다. 내년까지 2a상을 종료할 계획이다.
티움바이오는 TU2670의 국내 권리를 대원제약에, 중국 권리를 한소제약에 이전했다. 한소제약은 내년 상반기에 중국 임상 1·2상을 신청할 계획이다. 내년 초 한소제약으로부터 완제 생산에 대한 공정개발 기술이전의 대가로 150만달러(약 21억원)의 단계별기술료(마일스톤)가 유입될 예정이다.
2023년에는 해외 학회도 다수 참석한다.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TU2218과 면역항암제 병용투여에 대한 비임상 데이터를 소개할 예정이다. 6월에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TU2218의 단독 임상 1a상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병용임상 결과도 조기에 확보된다면 함께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내년 9월 유럽종양학회(ESMO)에서는 TU2218의 병용 1상 중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하태기 연구원은 “티움바이오 주가는 지난 8월 한소제약 기술이전 발표 이후 글로벌 금리인상으로 인해 1만1000원대까지 하락 중”이라며 “임상 중간 결과가 발표될 내년에는 주식시장에서 좀 더 주목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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