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론을’ 이규형 “정려원 연기에 놀랄 때 많아, 자극 많이 받았다” 종영소감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이규형이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규형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극본 김단, 연출 강민구)에서 좌시백 역을 맡아 상처와 복수심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이규형은 “벌써 종영이라니 너무 아쉽다. 함께 고생한 감독님, 작가님, 모든 배우분들, 스태프분들께 감사하고 무엇보다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극의 중심이 되며 미스터리함을 극대화한 ‘좌시백’ 캐릭터를 연기함에 있어서는 “‘좌시백’의 서로 다른 두 모습이 너무 튀지 않고, 나중엔 결국 시청자분들께서 충분히 이해될 만큼 매 신마다 개연성을 충분히 녹여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좌시백’ 내면에 있는 상처와 복수심을 절제해 표현해야 하는 것이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더욱 ‘좌시백’이라는 인물을 깊숙하게 들여다보고,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은희준’이 ‘좌시백’이 되고, ‘좌시백’으로 살며 복수를 하기까지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인물의 감정을 진정성 있게 표현하려 했다”고 밝혀 독보적 캐릭터 탄생 뒤 숨겨진 그의 뜨거운 연기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규형은 ‘노착희’ 역을 맡은 정려원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정려원 배우의 연기를 보며 너무 잘해서 놀랄 때도 많았다. 함께 연기하며 자극도 많이 받았다”면서 아낌없는 극찬을 전했다.

끝으로 “디즈니+와의 첫 만남을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로 하게 되어 감회가 새로웠다. 더할 나위 없이 즐겁고 행복했던 작업으로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면서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디즈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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