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오는 2023년산 고품질 김 생산 지원 ‘박차’

최영남 2022. 10. 2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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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이 오는 2023년산 고품질 물김 생산을 위해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남군은 김 양식 어민들을 대상으로 조기교육을 실시하고 적정 시설과 밀식 방지, 적기 채묘를 통한 고품질 김 생산을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군은 적기 채묘와 함께 해황 여건이 좋아 올해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으로 김 양식 관련 15종 사업에 153억 원을 투입해 고품질 김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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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채묘 확대 등 김 양식 관련 15종, 153억 원 지원

물김채취 현장/해남군 제공

[더팩트 I 해남=최영남 기자]전남 해남군이 오는 2023년산 고품질 물김 생산을 위해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해남군의 김양식 규모는 9607ha 면허지에 19만 2140책으로 지난 9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전체 양식 물량에 대한 채묘가 마무리됐다.

해남군은 지난해 김 황백화 피해로 인해 6만9893톤, 608억7900만 원이 위판되어 전년 대비 생산량은 14%(1만1055톤), 생산 금액은 6%(37억8600만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해남군은 김 양식 어민들을 대상으로 조기교육을 실시하고 적정 시설과 밀식 방지, 적기 채묘를 통한 고품질 김 생산을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군은 적기 채묘와 함께 해황 여건이 좋아 올해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으로 김 양식 관련 15종 사업에 153억 원을 투입해 고품질 김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사업비 9억 원을 투입해 총 3만 책에 해당하는 육상채묘를 지원, 김양식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안정적 채묘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육상에서 회전 수차에 김망을 감아 채묘하는 방식인 육상채묘는 기존 해상채묘에 비해 바다 날씨의 영향이 적어 채묘율이 높고 병해충 피해가 적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올해 역대 최대 규모 110억 원 사업비 이상 증가한 규모로 오는 2024년까지 친환경 부표 보급률 100%를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김 양식 시기에 맞춰 보급되어야 하는 김 활성 처리제를 어촌계별로 납품 완료했으며, 김 양식 기자재, 로프, 어망, 우량 종묘 공급사업과 김 채취기 등을 지원하는 양식 어장 자동화 시설·장비 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한편 해남 김은 전국 물김 생산량의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마른김 가공공장 또한 100개소가 넘는 전국 최대 규모로 김 산업은 어민소득 향상과 수산 경쟁력 확보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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