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공항 입국 베트남인 100여명, 무더기 '연락두절'···불법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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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하노이 노선 취항이 시작된 가운데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베트남인 100명이 무더기로 연락이 두절됐다.
25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레 티 투 항 외교부 대변인은 한국 관광을 위해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베트남 국민 100여명이 연락 두절, 실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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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하노이 노선 취항이 시작된 가운데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베트남인 100명이 무더기로 연락이 두절됐다. 최근 들어 한국으로 온 외국인 가운데 연락 두절된 사례가 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레 티 투 항 외교부 대변인은 한국 관광을 위해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베트남 국민 100여명이 연락 두절, 실종됐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의 관광을 담당해온 여행사는 오는 31일까지 양양으로의 관광객 유치를 중단했다.
대변인은 "주한베트남대사관이 계속해서 한국 당국과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수색을 돕고 있다"면서 "필요한 경우 시민 보호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법무부는 양양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몽골 등 4개국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무사증 입국제도를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하고 베트남과 필리핀, 인도네시아는 지난 6월부터, 몽골은 지난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는 2023년 강원세계산림엑스포·2024년 강릉청소년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강원도의 건의를 받아들여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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