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객이 김종국?..'갑질·학폭 논란' 하늘, 남편이 누구길래 (종합)[Oh!쎈 이슈]

[OSEN=연휘선 기자] 유튜버 하늘이 '학폭 논란'을 뒤로 하고 성대한 결혼식을 치른 가운데 그의 남편이 하늘하늘 대표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늘은 지난 23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치렀다. 이 가운데 그의 결혼식에 약 10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했으며 가수 소유, 규현, 김종국, 다이나믹 듀오, 세븐 등이 축가를 맡은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1993년생인 하늘은 개인 유튜브 채널 '오늘의 하늘'을 운영하는 유튜버이자 온라인 의류 쇼핑몰 하늘하늘의 창업자다. 그는 과거 iHQ 예능 프로그램 '얼짱시대' 시즌6에 출연해 '얼짱'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이에 이른 나이에 성공한 온라인 쇼핑몰 CEO, 미모의 인플루언서로 사랑받았다. 

그러나 지난 2020년 1월, 하늘하늘 과거 직원의 폭로로 하늘의 '갑질' 의혹이 제기됐다. 여기에 하늘하늘 직원들의 입사 후 퇴사율이 90%를 넘고, 기엄 평점 또한 1점대로 매우 낮은 것이 드러나 논란을 더했다. 

심지어 하늘의 과거 학교폭력 의혹도 불거졌다. 하늘이 여러차례 학생들의 돈을 뺏고 폭력을 행사하기도 했다는 것. 이에 하늘은 SNS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공개하고 해명글을 올리며 고개 숙였다. 또한 자신이 창업했던 하늘하늘 대표 자리까지 사임한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3개월 뒤인 같은 해 4월 사과 영상을 올리고 유튜브 활동을 재개했다. 이를 두고 자숙 기간이 짧은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으나 하늘은 이전의 화려한 의류회사 CEO가 아닌 일상 브이로그 위주의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였다. 무엇보다 그는 이어 8월 갑상선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동정 여론을 사기도 했다. 

그리고 다시 2년 여 만에 하늘의 결혼 소식이 화제를 모으는 상황. 화려한 축가 라인업부터 배우 이병헌, 가수 겸 배우 비, 가수 싸이 등이 축전 영상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더하고 있다. 다만 이는 하늘이 아닌 하늘 남편의 하객들이다.

특히 유튜버 연예뒤통령 이진호 측은 하늘의 남편이 제주도 유지의 자제로 형제와 함께 카페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사업가라고 주장했다. 제주도 촬영을 진행하는 방송 관계자와 연예인들의 일을 이익을 따지지 않고 도와주는 등의 모습들로 호평을 받았고 '제주도 핵인싸'로 통한다는 것. 

더욱이 하늘의 남편은 현재 하늘하늘의 대표이기도 한 터. 홈페이지에 그의 이름이 대표자로 등재돼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갑질, 학폭 등 각종 논란으로 하늘이 논란의 책임을 지고 하늘하늘 대표에서 물러났으나 결국 남편이 대표 자리에 남은 것을 두고 비판을 성토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하늘은 SNS를 통해 스타 하객들이 남편의 지인임을 밝히며 SNS를 비공개로 돌렸다. 이와 관련 그는 "과분한 관심이 힘들어 당분간 (SNS를) 비공개로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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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