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김윤진 “감독님 절실함 느껴...소지섭 필모 톱3에 들 ‘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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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스릴러 '자백'으로 돌아온 김윤진(49)은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과 함께 상대 배우 소지섭(45)에 대해서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윤진은 영화 '자백'(감독 윤종석) 개봉 전 서울 삼청동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극 중 엄청난 대사량을 소화한 것에 대해 "드라마는 대사를 전체적으로 외우는 게 불가능하지만, 영화는 촬영 전 다 외우고 들어가는 편"이라며 "보통 영화 대사는 생각보단 그리 많지 않은데 이번 작품이 유독 많았다. 더 열심히 통으로 외워서 간 건 현장에서 나름 선배인데 버벅대면 창피하니까"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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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진은 영화 '자백'(감독 윤종석) 개봉 전 서울 삼청동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극 중 엄청난 대사량을 소화한 것에 대해 “드라마는 대사를 전체적으로 외우는 게 불가능하지만, 영화는 촬영 전 다 외우고 들어가는 편”이라며 “보통 영화 대사는 생각보단 그리 많지 않은데 이번 작품이 유독 많았다. 더 열심히 통으로 외워서 간 건 현장에서 나름 선배인데 버벅대면 창피하니까”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감독님이 오랜만에 정말 열심히 준비하신 작품이잖아요. 그 절실함, 열정이 너무나 잘 느껴져 제게도 그 감정이 그대로 전해진 것 같아요. 모든 작품이 다 소중하지만, 감독님의 마음이 유난히 잘 전달돼 열심히 안 할 수가 없었어요. 여러가지 의미로 애정이 참 많이 가는 작품이에요.”
앞서 소지섭은 김윤진에 대해 "대본을 통으로 외우는 게 충격이었다. 아직도 생각하면 놀랍다. 지금까지도 식지 않는 열정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스스로를 돌아보게 됐다. 배운 점도 많았고 좋은 자극도 받았다. 어설프게 준비하면 '완전히 밀리겠는데?' 싶더라. 배우로서 (혼자만의) 기 싸움을 한 것 같다”고 존경심을 표한 바 있다.
그는 이어 "막상 대사를 줄인 게 영화를 보니까 좋더라. 이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가 돼서 똑똑한 선택이라고 느껴졌다"며 "소지섭과는 현장에서 비슷한 시기에 일을 시작했고, 키 크고 잘생긴, 간지나는 배우라는 인식이 강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그 이상의 정말 좋은 배우란 걸 느꼈다. 현장에서 ‘자백’이 소간지 필모그래피 중 톱3 안에 들 것 같다는 이야기도 했다. 수염과 터틀넥, 소지섭을 감싸는 조명이 있으니까 굉장히 묵직함이 느껴지더라. 새롭고 인상적이었다”고 칭찬했다.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 사업가 유민호(소지섭 분)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김윤진 분)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스페인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를 원작으로 했다. 26일 개봉, 극장 상영 중이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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