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오늘(27일) 사망 8주기…영원한 우리의 마왕
2022. 10. 27. 07:00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故 신해철이 사망 8주기를 맞았다.
故 신해철은 지난 2014년 10월 17일 서울 송파구 소재 S병원에서 위장관유착박리술과 위 축소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신해철은 고열과 가슴 및 복부 통증에 시달렸고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던 중 22일 심정지로 쓰러졌다.
신해철은 심폐소생술을 받고 혼수상태로 서울아산병원으로 후송, 장절제 및 유착박리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수술 5일 만인 27일, 신해철은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6세.
그의 사망 후 유가족들은 S병원 강 모 원장을 상대로 의료과실치사 소송을 제기했다. 수년간의 긴 싸움 끝에 강모 씨는 2018년 5월 징역 1년 실형과 의사 면허 취소 판결을 받았다.
한편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 그룹 무한궤도로 대상을 받으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신해철은 솔로 가수와 록밴드 넥스트로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그는 뛰어난 언변과 거침없는 독설, 직설적인 화법, 날카로운 카리스마로 '마왕'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신해철이 남긴 명곡으로는 '그대에게',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 '재즈카페', '민물장어의 꿈', '도시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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