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조유리 "아이즈원은 서로의 팬, '믿고 듣는 가수' 되고파"

백지은 2022. 10. 27. 06:1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조유리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조유리는 24일 싱글 2집 '오프스 넘버 22 와이 왈츠 : 인 마이너(이하 인 마이너)'를 발표했다. '인 마이너'는 '조유리 2022 무곡집'의 두 번� 이야기다. 지난 6월 발매한 '오프스 넘버 22 와이 왈츠 : 인 메이저'에서 삶을 대하는 자세를 왈츠로 해석했다면 '인 마이너'에서는 '나'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출발한 '우리는 모두 사랑스러운 존재이며 당신의 결점까지도 모두 사랑한다'는 위로와 응원을 담았다. 타이틀곡 '러버블'은 리드미컬한 기타 리프와 파워풀한 드럼 프로그래밍이 돋보이는 팝 록 장르의 곡이다. 우리는 모두 사랑스러운 존재이고 누구나 사랑을 나눌 수 있다는 긍정적인 희망의 메시지를 풀어냈다.

" 다음 앨범에서는 어떤 노래를 해야할지 고민하던 중 고향 친구가 '완벽주의자보다는 결점이 있는 사람이 좋더라'라는 말을 해줬다. 다른 사람도 위로받을 수 있는 소재라 생각했다. 저번에는 다른 사람과 사랑에 관한 얘기를 했는데, 그 끝은 결국 나를 사랑하는 것 같아 이번 앨범으로 마무리 짓기에 좋은 메시지일 것 같았다."

타이틀곡 '러버블'은 리드미컬한 기타 리프와 파워풀한 드럼 프로그래밍이 돋보이는 팝 록 장르의 곡이다. 우리는 모두 사랑스러운 존재이고 누구나 사랑을 나눌 수 있다는 긍정적인 희망의 메시지를 풀어냈다.

"'러버블'은 멜로디가 쉽고 누구나 즐기고 따라부를 수 있는 곡이라 생각했다. 분위기는 밝지만 진중하고 무거운 주제라고 생각해 이번 앨범은 마이너로 풀어냈다. 작곡가님도 이번 곡이 최애곡이라고 해주셔서 좋았다. 위로라는 주제인만큼 많은 분들이 들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에 다양한 분들이 많이 들을 수 있는 장르를 선택했다. 타이틀곡은 듣자마자 바로 마음에 들었고 저의 의견을 반영해주셨다."

조유리는 Mnet '아이돌학교'와 '프로듀스48'을 거쳐 아이즈원 메인보컬로 활약했다. 팀 활동이 종료된 뒤 멤버들은 각자의 본진으로 복귀했고 조유리는 지난해 '가을상자'와 '글라시'로 색다른 모습을 보이며 성공적으로 솔로데뷔를 알렸다. '글라시' 초동 7만 5000장을 기록하며 역대 여자 솔로가수 9위에 오른데 이어 '인 메이저' 타이틀곡 '러브 쉿!'으로 솔로 데뷔 이후 첫 1위를 달성했다. 또 '오프닝' 작사 작곡에 참여,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가능성을 엿보이게 했다.

"욕심일 수 있지만 색다른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싶다. 얼마 전 내가 완벽주의자 성향이라는 걸 알았다. 하나에 꽂히면 완벽하게 해결할 때까지 하는 편인 것 같다. 혼자 3분을 채우는 게 말도 안된다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적응이 된 것 같다. 무대 위 체력도 실력도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 즐기려고 하는 것 같다. 혼자 무대를 하는 경험이 늘어날 수록 음악을 즐기게 되는 것 같다. 음색이 지문이다 라는 소리를 좋아한다. 누가 들어도 조유리만의 허스키하면서도 맑은 음색을 가진게 장점인 것 같다."

이와 함께 조유리는 또 하나의 도전에 나섰다. 바로 '미미쿠스'로 연기 도전에 나선 것. '러브 쉿!' 활동과 '미미쿠스' 활동을 병행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도움을 받으며 성장을 이뤄냈다고.

"마인드컨트롤을 하고 있다. 도전을 즐기는 성격이라 이것저것 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원하던 결과가 안 나와도 좌절보다는 해내고만다 라는 생각이 드는 편이다. 반응이 좋아서 너무 좋다. 어릴 때부터 연기를 좋아해서 기회가 되면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좋은 말씀들을 해주시니 뿌듯하고 좋다. 기회만 된다면 꾸준히 하고 싶다. 첫 작품의 기억이 너무 좋았기도 했고 계속 해보고 싶다. 차기작을 위해 미팅 중이고 노력하고 있다. 노래할 때도 감정을 써야 하는데 발라드 부를 때 늘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고 뮤직비디오 찍을 때 연기를 요하는 장면에서 큰 도움이 됐다. 모니터링 할 때 감정이 표정에 나타나는 거 같아 진짜 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유리는 '러버블'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바쁜 걸 즐기는 것 같다. 뿌듯함과 끝났을 때 성취감이 좋아 바쁘게 사는 것 같다. 예전엔 올라운더를 많이 말씀드렸는데, 이제는 믿고 듣는 조유리, 믿고 보는 조유리라는 말을 듣고 싶다. 생각보다 노래를 더 잘하는 아이라는 생각을 하실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 마음에 드는 앨범을 만들었기 때문에 음악방송 1위를 못해도 타격이 클 것 같진 않다. 힘들 때 찾아 들으며 위로 받고 사람들 머릿속에 남아있을 수 있는 앨범이 되면 좋겠다."

이번 활동에 대한 기대는 특히 높다. 아이즈원으로 함꼐 활동했던 권은비 이채연, 르세라핌 사쿠라 김채원 등이 활동 중이기 때문이다.

"곡을 듣기도 전부터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고 연락 받았다. 드라마도 모니터링을 다들 꼼꼼히 해줘서 든든했다. 채원 은비 사쿠라 등 많은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게 됐는데 음방에서 만나면 너무 좋고 힘이 될 것 같다. 활동이 많이 겹쳐 이번에는 외로운 활동이 아닐 것 같다. 저희는 서로가 서로에게 1호팬이다. 항상 보자고 해도 너무 바빠서 잘 볼 수 없었다. 이번에는 시간을 내서 모여보고 싶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웨이크원엔터테인먼트

"박보검이 왜 거기서 나와?"...'옷까지 이렇게!' 블랙핑크 찐팬 인증
“김연아 언니가 허락..” 최다빈이 공개한 ♥고우림 결혼식 영상
“동그란 눈 뚫어지게”...김연아♥고우림 첫만남까지 소환
김구라 “서장훈, 늦둥이 딸 돌잔치 축하금 200만원 보냈다” ('구라철') [종합]
방탄소년단 RM, 드디어 MC로 개인 활동..장항준과 '알쓸인잡'
이수, 엠씨더맥스 불화설 입 열까? 흔들린 22년 우정
신동진, 50대에 아빠된 근황 “둘째 계획? 아직 없어..방송 노출 아이O, 아내X”
한소희, 팔에 새겼던 타투 싹 제거..앙상하고 새하얀 팔뚝
임영웅, '존재 자체가 레전드'인 트로트 男 스타 '500만원 기부'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