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외서 4% 급락했던 MS 정규장서 8% 폭락(상보)

박형기 기자 2022. 10. 27.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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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 기술주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에 못 미치자 8% 가까이 급락했다.

이는 전일 MS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핵심 부분인 클라우드 컴퓨팅 부분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에 못 미쳤다.

이는 전년 대비 20% 급증한 것이지만 시장의 예상치인 203억6000만 달러에는 못 미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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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대표적 기술주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에 못 미치자 8% 가까이 급락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MS는 전거래일보다 7.72% 급락한 231.32달러를 기록했다. MS는 시간외 거래에서도 4% 정도 급락했었다.

이는 전일 MS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MS는 전일 실적 발표에서 주당순익이 2.35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2.30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매출은 502억 달러로,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 496달러를 상회했다.

그러나 핵심 부분인 클라우드 컴퓨팅 부분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에 못 미쳤다. 이 부분 매출은 203억3000만 달러였다. 이는 전년 대비 20% 급증한 것이지만 시장의 예상치인 203억6000만 달러에는 못 미치는 것이다.

당초 시장은 MS가 클라우드 부분에서 크게 성장해 개인용컴퓨터(PC) 부분의 실적 둔화를 만회해 줄 것으로 기대했었다.

그러나 오히려 PC 부분 매출이 133억3000만 달러로, 시장의 예상치(131억2000만달러)를 상회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가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과는 정반대되는 결과였다.

이에 따라 MS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서는 4% 정도 하락했었다. 그런데 정규장에서는 낙폭을 더 늘려 8% 가까이 급락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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