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운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대표 "글로벌 게임 소셜 플랫폼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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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업과 전략 및 콘텐츠 창작까지 정보기술(IT) 업계에서 핵심 역량을 모두 경험했던 것이 큰 자산이 됐다고 회상했다.
플랫폼 사업자로서 콘텐츠 창작자들과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콘텐츠 창작자들이 플랫폼 사업자들과 만나 겪을 수 있는 어려움에 대해 공감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한 대표가 회사에 합류해 가장 많이 신경을 쓴 것은 '건강한 생태계 조성'이다. 입사 후 콘텐츠 창작자들과의 협업을 위해 2019년 인디게임 전문 플랫폼 스토브인디를 출범시켰고, 인디게임 개발사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인디게임은 소형 개발사에서 대형 기획사나 게임 회사에서의 지원을 받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제작하거나 크라우드 펀딩 등의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해 제작된 게임을 말한다.
초기 4개 게임으로 시작한 스토브인디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활발한 인디게임 플랫폼 중 하나로 성장했다.스토브인디가 제공하는 게임 장르는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어드벤처 등 25종에 달한다. 이후에도 KT,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부산인디커넥트(BIC) 등과 지속해서 협업 창구를 늘리며 인디게임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드는 것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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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콘텐츠의 선순환을 이루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소셜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건강한 게임 생태계를 유저, 창작자들과 함께 조성하기 위해 스토브인디를 지원하는 데 집중해 왔다. 이에 지난해 매출 746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유저들로부터 게임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획득했다는 점이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 대표는 "스마일게이트 스토브가 플랫폼으로서 자리를 잡고 글로벌 플랫폼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다양성'을 핵심 가치로 두고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 게임 시장은 특정 장르에 대해 편중돼 있다. 이에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인디 게임의 개발 초기부터 론칭, 마케팅까지 인디게임 창작자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 대표는 "플랫폼이 커지기 위해서는 결국 콘텐츠 생태계 자체가 성장해야 한다"며 "플랫폼과 창작자, 유저 모두가 실익을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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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다른 영상 회의 솔루션들은 비즈니스에 특화되다 보니 다소 '딱딱하다'는 느낌을 줬기 때문이다. 피풀의 완성도를 높여 차세대 영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의 '게임 체인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인디 생태계의 지원 외에 프라이빗 클라우드 투자도 지속해왔다.
한 대표는 "플랫폼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투자가 선행돼야 하고, 결과물이 나올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디 플랫폼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도 창작자와 유저, 플랫폼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의 고리를 이룰 수 있도록 미래에 대한 투자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갖춘 국산 플랫폼이 자리를 잡는다면 국산 콘텐츠들의 해외 유통, 해외 콘텐츠들의 국내 유통도 더 활발해질 수 있다"며 "국내 창작자들은 물론 전체 게임 생태계가 건강해지고 경쟁력을 키우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대표는 그동안 여러 인디게임 창작자들을 지원하며 다수의 창작자가 회사의 든든한 파트너로 함께 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가장 의미 있었다고 했다. 해외 창작자 중에서도 회사가 지원하는 차별화된 한글화 서비스에 만족해하며 협업을 요청하는 경우가 늘었다.
한 대표는 "인디 창작자들이 콘텐츠 유통 창구가 필요했다는 방증이다"라며 "플랫폼이 있어야 콘텐츠가 유통될 수 있듯이, 스마일게이트 스토브가 지금까지 해왔던 (인디 게임) 지원을 지속하며 차별화된 스토브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인다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게임 콘텐츠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까지도 생태계라는 관점에서 플랫폼이 해야 하는 역할을 발굴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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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정 기자 yuniy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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