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탈모·장인은 실명 위험" 박수홍, 유튜버 루머로 보낸 고통의 1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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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선동으로 방송인 박수홍을 괴롭힌 유튜버 김용호가 불구속 기소됐다.
박수홍 측은 김용호로 인해 큰 고통을 받았다고 호소하며 민사 소송까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용호의 거짓 주장으로 박수홍과 그 아내는 지난 1년 동안 큰 고통을 받아왔다.
이로 인해 박수홍 측은 김용호를 상대로 민사 소송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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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거짓 선동으로 방송인 박수홍을 괴롭힌 유튜버 김용호가 불구속 기소됐다. 박수홍 측은 김용호로 인해 큰 고통을 받았다고 호소하며 민사 소송까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용호는 전날 서울동부지방검찰청으로부터 허위사실 명예훼손, 강요 미수, 모욕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김용호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와 '연예부장 김용호'를 통해 활동한 기자 출신 유튜버다. 그는 지난해 박수홍의 현 배우자가 유모씨와 연인 사이였고, 함께 마약과 도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박수홍 친형 내외는 횡령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박수홍이 고정 프로그램에서 하차하지 않을 시 추가 폭로를 하겠다고 협박했다.
이에 박수홍은 지난해 8월 김용호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고, 지난 6월27일 서울송파경찰서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경찰과 검찰은 박수홍이 제기한 김용호의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박수홍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박수홍과 그의 배우자, 반려묘 다홍이를 향한 그동안의 김용호의 주장들이 전부 허위이자 거짓임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김용호의 거짓 주장으로 박수홍과 그 아내는 지난 1년 동안 큰 고통을 받아왔다.
노 변호사에 따르면 특히 박수홍의 아내는 그간 사회활동도 못했고, 원형탈모증이 오고 공황장애를 겪을 정도로 큰 고통에 시달렸다고. 장인 역시 허위 사실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 시력 상실 위험이 왔고 최근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박수홍 측은 김용호로 인해 방송 활동에도 피해를 받으며 생계의 위협까지 받았다는 전언이다. 노 변호사는 "박수홍은 김용호의 거짓 선동과 방송활동 중단 협박으로 인해 모든 신규방송에서 하차했고, 그가 오래 진행 중이었던 방송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은 악성 루머로 도배됐다. 계약됐던 광고들도 일방적으로 해지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박수홍 측은 김용호를 상대로 민사 소송도 검토 중이다. 노 변호사는 "이런 물적 손해보다도 피해자들을 더욱 힘들게 한 것은 억울한 누명을 쓴 채 침묵 속에서 고통을 감내해야만 했던 시간들이었다"면서 "김용호의 허위 주장으로 인한 물질적, 정신적 피해에 대한 민사 소송 등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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