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최준석과 4년 넘게 동거, 방·밥값 다 내가 냈다"(라스)[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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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한 사이로 잘 알려진 전 야구선수 이대호, 최준석이 현역 시절 동거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침대가 두 거구를 버텼다는 사실에 MC들이 놀라자, 이대호, 최준석은 "4년 동안 아무 문제없었다", "굉장히 튼튼해 저희도 놀랐다"며 함께 놀라워했다.
4년 뒤에도 최준석은 이사한 이대호를 따라다녔다.
이대호를 쫓아간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최준석은 "기가 좋은 친구다. 야구를 잘하고 성실한 부분이 있어서 나도 닮아야겠다 그런 부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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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절친한 사이로 잘 알려진 전 야구선수 이대호, 최준석이 현역 시절 동거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 이대호, 최준석, 박준형, KCM이 출연했다.
절친인 이대호, 최준석은 한 집 살이를 했던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대호는 "준석이가 숙소에 있다가 연차가 되면 나와야 했다. 연고지가 대구라 갈 곳이 없다더라. 제가 13평 원룸에 살고 있었는데 짐을 싸서 왔더라. 집 구할 때까지 있어라 했더니 한 4년을 눌러 살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이대호는 "제가 주인이니까 침대를 제가 써야 하는 거 아니냐. 지는 침대를 써야 한다는 거다"며 침대까지 최준석과 공유했다고 말했다. 침대가 두 거구를 버텼다는 사실에 MC들이 놀라자, 이대호, 최준석은 "4년 동안 아무 문제없었다", "굉장히 튼튼해 저희도 놀랐다"며 함께 놀라워했다.
4년 뒤에도 최준석은 이사한 이대호를 따라다녔다. 이대호를 쫓아간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최준석은 "기가 좋은 친구다. 야구를 잘하고 성실한 부분이 있어서 나도 닮아야겠다 그런 부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야구를 잘하면 연봉이 좋아지지 않나. '그냥 나도 대호 옆에서 생활하면 되겠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대호는 "방값, 밥값 다 제가 냈던 거 같다"고 거들어 폭소를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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