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실망’ 구글 모회사 알파벳 정규장서 10% 폭락(상보)

박형기 기자 2022. 10. 27.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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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실망으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가 정규장에서 10% 가까이 폭락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알파벳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9.63% 폭락한 94.82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알파벳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도 7% 정도 급락했었다.

알파벳은 전일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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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실적 실망으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가 정규장에서 10% 가까이 폭락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알파벳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9.63% 폭락한 94.82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알파벳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도 7% 정도 급락했었다.

이는 전일 발표한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하회했기 때문이다.

알파벳은 전일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했다. 알파벳은 실적발표에서 주당순익이 1.06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1.25달러에 못미치는 것이다. 매출은 690억 달러였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 705억 달러에 못미친다.

이는 글로벌 경기 둔화로 광고 수익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분기 광고수익은 6% 상승하는데 그쳤다. 전년에는 41% 상승했었다.

특히 유튜브의 광고수익은 줄었다. 전분기 유튜브의 광고수익은 70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의 72억100만 달러에서 준 것이다.

이에 따라 알파벳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7% 정도 급락했었다. 그런데 낙폭을 더 늘려 정규장에서 10% 가까이 폭락한 것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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