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터널' 약세장에 자사주 사들이는 제약바이오 기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확대되고 증시의 불안정도 심화되는 가운데,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올 들어 부진한 주가를 부양하기 위해 자사주 취득을 늘리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금리 인상 여파로 전 세계 증시 침체는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들이 주가 안정 방법으로 자사주 매입을 많이 선택하지만 패닉장세로 인해 효과가 적은 편이라, 이외에 다양한 주가부양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주가 부양 및 안정 목적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확대되고 증시의 불안정도 심화되는 가운데,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올 들어 부진한 주가를 부양하기 위해 자사주 취득을 늘리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2013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후 처음으로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26일 이사회에서 총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27일부터 즉각 시행되며 1년간 4번에 걸쳐 진행된다.
동아는 취득 의무가 없는 신탁계약이 아니라 정해진 기한 내에 정해진 금액만큼 매입을 완료해야 하는 직접 취득으로 결정했다.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담았다.
마크로젠도 지난 21일 이사회에서 총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 삼성증권을 통해 시장에서 매입하는 방식이다. 내년 10월20일까지 취득 절차를 진행한다.
씨젠도 지난 달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 지난 달 29일부터 6개월 안에 자사주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씨젠은 올해 3~9월 500억원, 작년 3~9월 300억원 등 최근 2년 동안 3번에 걸쳐 1300억원에 달하는 자사주를 매입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1월, 2월, 5월 총 세 차례에 걸쳐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코로나19 항체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며 주가가 급락하자 올해 세 차례에 걸쳐 총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주가 안정을 찾고자 했다.
주가가 급락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도 지난 5월 최대주주인 박소연 대표와 김진우 이사(COO)가 장내 매수를 통해 약 20억원 규모의 자사주 13만8206주를 매입했다.
코로나19 러시아 백신의 위탁생산 사업 중단 발표로 주가가 하락하자 휴온스그룹은 지난 3월 80억원 상당의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지주사 휴온스글로벌과 휴메딕스가 각 50억원과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HK이노엔은 지난 해 8월 상장 후 처음으로 올해 2월 242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금리 인상 여파로 전 세계 증시 침체는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들이 주가 안정 방법으로 자사주 매입을 많이 선택하지만 패닉장세로 인해 효과가 적은 편이라, 이외에 다양한 주가부양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효민, 조세호 9살연하 ♥아내 공개…단아한 미모
- 800억 사기친 한국 아이돌 출신 태국女…2년만에 붙잡혀
- 일제 만행 비판한 여배우, 자국서 뭇매…결국 영상 내려
- 이다은 "윤남기 언론사 사장 아들…타워팰리스 살았다"
- 김보성 "왼쪽 눈 실명…오른쪽 안와골절 후 2㎜ 함몰"
- 유명 필라테스 강사 양정원, 사기 혐의로 입건
- "놀다 다쳤다"더니…4세아 바닥에 패대기친 교사, CCTV에 걸렸다
- 직원 폭행한 닭발 가게 사장 "6800만원 훔쳐서 홧김에…"
- "아 그때 죽였어야"…최현석, 딸 띠동갑 남친에 뒤늦은 후회
- '딸뻘' 女소위 성폭행하려던 男대령…'공군 빛낸 인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