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 김현지, 오늘(27일) 7주기…두 남성과 극단적 선택 [Oh!쎈 이슈]

마이티그라운드 제공

[OSEN=장우영 기자] ‘슈퍼스타K’(슈스케) 출신 가수 김현지가 세상을 떠난 지 7년이 됐다.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출신 가수 김현지는 2015년 10월 27일 일행 2명과 극단적인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30세.

김현지는 이날 오전 3시50분께 전북 익산시 왕궁면의 한 주차장에 주차된 카니발 승용차 안에서 30대 남성 2명과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이 발견된 차량은 광주광역시에서 렌트한 것으로, 렌터카 업체 신고를 받은 경찰이 GPS 추적 끝에 찾아냈다.

김현지는 2009년 Mnet ‘슈퍼스타K’ 시즌1에 지원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였다. 톱10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한 기획사와 계약을 맺고 2010년 미니앨범 ‘Everything’을 발매했고, 이듬해에는 콘서트도 열면서 가수로서 활동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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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는 2013년 Mnet ‘보이스코리아2’에도 출연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고자 했다. 당시 김현지는 “‘슈퍼스타K’에 나갔는데 탈락했고, 이후 우울증에 걸렸다. 제 겉모습 때문에 사람들이 저를 나쁜 이미지로 보더라. 난 노래가 전부다. 못 헤어지겠다”고 밝혔다.

‘보이스코리아2’ 출연에도 특별한 반향을 일으키지 못한 김현지는 MBC 아카데미 뮤직스쿨에서 강사로 활동하는 등 음악 활동을 이어갔지만 2015년 세상을 떠났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