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 부동산 수요 빠르게 냉각…투자수익 급감

정우진 2022. 10. 2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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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에도 높은 물가와 금리 등으로 인한 경기 침체는 강원지역 상업용부동산의 투자수익률 하락으로 이어졌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의 '2022년 3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강원지역 상업용 부동산 임대가격 지수 중 중대형상가가 올해 2분기 대비 0.38% 하락하며 전국에서 가장 하락율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인 경기침체 여파는 강원도 상업용부동산도 피하지 못해 일제히 투자수익율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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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중대형상가 3분기 동향
전분기 대비 0.38%↓ 전국최고
투자수익률 0.98%로 떨어져
8일 강원대 춘천캠퍼스 후문 상권에 위치한 폐업 음식점 셔터에 \'연중무휴\'라고 쓰여져 있다.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에도 높은 물가와 금리 등으로 인한 경기 침체는 강원지역 상업용부동산의 투자수익률 하락으로 이어졌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의 ‘2022년 3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강원지역 상업용 부동산 임대가격 지수 중 중대형상가가 올해 2분기 대비 0.38% 하락하며 전국에서 가장 하락율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0.04%)보다도 9배 이상 차이가 났고, 제주가 코로나19이후 내국인 관광객 유입 지속에 따른 상권 활성화 기대감으로 0.34% 상승한 것과 비교해 상반된 모습이다. 도내 중대형상가 하락세는 삼척과 태백의 중앙시장 상권에서 인구유출과 공실 장기화 등 더딘 상권 회복세로 풀이된다. 강원지역 오피스와 소규모상가의 임대가격지수도 같은 기간 각각 -0.05%, 보합세를 보였고, 집합상가만 0.03% 상승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쓰나미에 대출 부담이 커지자 자영업자들은 상업용 부동산을 떠나고 있다. 도내 오피스 공실률은 22.8%로 10곳 중 2곳이 빈 상태며 2분기(23.3%)보다는 소폭 하락하기는 했으나 전국 평균(9.6%)보다 크게 웃돌았다. 서울과 경기는 각각 6.4%, 4.8%로 낮았으나 강원을 비롯한 충북(31.3%), 전남(23.8%), 경북(23.4%) 등은 20%가 넘는 공실률로 수도권과 지역 간 양극화도 뚜렷하다. 도내 중대형상가(13.9%)와 소규모상가(7.8%)의 공실률은 전기 대비 0.7%p, 0.4%p 늘어났다.

전국적인 경기침체 여파는 강원도 상업용부동산도 피하지 못해 일제히 투자수익율이 떨어졌다. 강원지역 오피스 투자수익률은 0.97%로 1%대가 깨졌으며 전기(1.64%)대비 3개월 만에 0.67%p 급감했다. 전국에서 1%가 넘지 못하는 수익률을 기록한 지역은 전남(0.84%), 충북(0.92%), 강원이 유일했다. 중대형상가(1.21%)와 집합상가(1.17%)도 0.3%p, 0.07%p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고, 소규모의 상가는 1.32%로 서울(1.37%), 인천(1.35%) 다음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였으나 2분기보다는 0.18%p 줄었다. 경기회복 필요한 시점이지만 11월 기준금리 인상 전망과 레고랜드 사태 등 악재가 도사리고 있어 극적인 반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시점이다.

정우진 jungwooj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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