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3일은 계속 울었다"…은퇴 소감 고백 [RE:TV]

박하나 기자 2022. 10. 27.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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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은퇴 소감을 전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가 유퀴저로 함께했다.

이어 이대호는 "한 3일은 계속 자다가 일어나서 울고, 자기 전에 울고 했는데, 이제 조금 적응됐다, '진짜 은퇴한 건가?'라는 생각이 들더라, 좀 허전하다"라고 은퇴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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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 26일 방송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은퇴 소감을 전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가 유퀴저로 함께했다.

지난 10월 8일 은퇴한 이대호는 "롯데 자이언츠 야구선수였다가 은퇴한 이대호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이대호는 "한 3일은 계속 자다가 일어나서 울고, 자기 전에 울고 했는데, 이제 조금 적응됐다, '진짜 은퇴한 건가?'라는 생각이 들더라, 좀 허전하다"라고 은퇴 소감을 전했다.

통산 타율 3할 9리로 마친 이대호는 "저보다 뛰어난 분이 있지만 3할로 마무리해서 좋다"라고 고백했다. 더불어 팬들이 지어준 '한국 3대 마요, 참치 마요, 치킨 마요, 이대호 은퇴하지 마요'란 말에 대해 "팬분들께서 지어주셔서 시즌 중간에 보면서 저도 많이 좋아했던 기억이 있다"라고 전했다.

시즌 최종 개인 기록을 팀 내 1위, 리그 전체 4위로 마무리한 이대호는 은퇴하기에 너무나 뛰어난 성적이라 아쉽다는 의견에 대해 "보셨을 때는 안타까워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2년 전부터 결정했기에 번복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대호는 "야구계에서 제가 나이가 많아 힘든 것도 있고, 쉬고 싶은 마음에 은퇴를 결정했다, 이제는 후배들에게 기회를 더 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라며 은퇴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날 '유퀴즈'는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 특집으로 꾸며져 부단한 노력 끝에 각자의 인생에 기적을 이룬 자기님들과 함께했다. 이대호 외에도 배우 진선규, 모델 배유진, 주식 고수 최원호와 만나 사람 여행을 떠났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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