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연예인♥' 김현중, 예비 아빠의 마음 씀씀이 "아들 낳은 친구 위해…" [종합]

2022. 10. 27.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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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SS501 출신 가수 겸 배우 김현중(36)이 남미투어를 위해 떠난 멕시코에서의 첫 날을 공개했다.

26일 김현중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KIM HYUN JOONG.official'에는 '현중씨, 뭐해요? in Mexico'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은 3년 만의 남미 투어를 위해 멕시코로 떠나는 김현중의 모습으로 시작했다. 김현중은 검은색 맨투맨과 검은색 바지, 검은색 마스크와 모자 등 올블랙 공항 패션을 선보였다.


출국 전 식당에 들어선 김현중은 시원하게 맥주 한 병부터 들이켰다. 그는 "12시간을 LA로 간다. 그리고 3시간 대기. 그리고 6시간. 총 대기 포함 비행기 시간만 21시간이다. 사실상 24시간 걸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현중은 3년 전 페루 공항에서 이유를 모른 채 출국이 막혀 힘든 상황에서 도와줬던 페루 친구를 언급하며 "그 친구가 아들을 낳았다. 아기 한복을 준비했다 선물로. 페루 콘서트에 와이프랑 온다더라"며 말했다.

또한 그는 팬이 만들어 선물해준 '우주신' 목걸이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줄이 끊어져 펜던트를 골프 마커로 사용하고 있는데, 그 이후 한 번도 90대를 쳐본 적이 없다는 것. 그는 스태프가 "은이냐"라고 묻자 "그게 중요하냐. 속물처럼 왜 그러냐. 팬분들이 줬는데 은이고 뭐고"라며 타박했다. 그러나 이내 "다음에는 다이아로 부탁한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마친 그는 비행기에 탑승했다. 멕시코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그는 작사를 하고 그림을 그리는 등 알찬 시간을 보냈다. 멕시코에 도착한 김현중은 자신이 묵는 숙소를 공개했다. 그는 "지갑 이런 건 항상 금고에 넣어둔다. 지갑에 돈이 꽤 있다. 지갑에 돈이 있나 보자"라더니 5만 원 권을 꺼냈다. 사실 그는 달러가 너무 비싸 망설이다 환전을 하지 못했다고.

그러더니 김현중은 "북한 돈이다. 중국 친구가 줬다"며 지폐 한 장을 꺼냈다. 김현중이 꺼내 든 것은 북한 돈 5천 원. 젊은 시절 김일성의 초상화가 담긴 보라색 지폐에 스태프는 "이런 거 나가면 안 될 것 같다", "처음 봤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어 김현중은 "일본 팬미팅이 12월 14일, 15일 잡혔다. 오면서도 한 숨도 안 자고 팬미팅 어떻게 할까… 했다'며 패드로 작성한 글을 슬쩍 보여줬다. 모자이크 처리가 되어 자세한 내용을 볼 수는 없었지만 끝도 없는 스크롤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다음은 캐리어 공개. 가장 먼저 김현중은 골프 스윙 연습기를 꺼내 들었다. 김현중은 새로 배운 스윙을 까먹을까 들고 왔다며 여러 차례 스윙을 선보이더니 "사람들이 내가 골프를 못 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진짜 못 치니까 이렇게 하는 것"이라며 설명했다.

두 대의 기타, 수많은 첼시 옷, 여러 개의 모자. 그리고 김현중은 페루의 친구를 위한 한복도 꺼내 들었다. 그는 "페루 친구가 요번에 아기를 낳았다. 아들을. 그 친구를 위해서 한국 전통 한복. 이거를 또 선물로 들고 왔다. 우리를 한 번 구해준 경험이 있는 친구기 때문에 나도 최선을 다해서 선물을 들고 왔다"며 자랑했다.

이어 김현중은 비행기에서 한 작사, '데스파시도(Despacito)' 가사를 한글로 적은 것을 보여줬다. 그는 데스파시도 가사를 적은 것을 보여주며 발음을 연습하더니 즉석에서 한 소절을 불렀다. 아직 공개 전인 신곡과 발매되지 않은 곡의 작사 또한 깨알같이 자랑했다.

이후 그는 다양한 종류의 그림 도구와 팬이 선물해준 드로잉 노트를 자랑했다. 서예 실력을 뽐내려 꺼내 든 붓펜이 터져버렸지만 김현중은 꿋꿋하게 자신의 이름을 한자로 써 내렸다. 그러나 이내 그는 시차로 인한 피로를 호소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한편 김현중은 지난 2월 콘서트에서 비연예인 연인과의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이후 결혼 5개월 만인 지난 7월 2세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사진 = 유튜브 채널 'KIM HYUN JOONG.official'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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