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사원서 테러 발생·최소 15명 사망…"반정부 시위 관련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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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오후 이란 남부의 한 사원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으로 어린이 2명을 포함해 최소 15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남부 시라즈 소재 사에체라그 사원에서 오후 5시45분경 무장괴한 3명이 침입해 신도들을 향해 발포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은 테러범 3명 가운데 2명은 체포됐고 나머지 한명은 수배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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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체포·1명 수색 중…"이란 국적 아닌 수니파 극단주의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26일(현지시간) 오후 이란 남부의 한 사원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으로 어린이 2명을 포함해 최소 15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남부 시라즈 소재 사에체라그 사원에서 오후 5시45분경 무장괴한 3명이 침입해 신도들을 향해 발포했다. AFP통신은 최소 사망자 13명, 부상자 40명 이상이라고 전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은 테러범 3명 가운데 2명은 체포됐고 나머지 한명은 수배 중이라고 밝혔다.
IRNA는 테러범들은 이슬람국가(IS) 무장세력과 같은 강경 무장 수니파 극단주의를 지칭하는 '탁피리-와하비'(Takfiri-Wahhabi)라고 보도했다. 이란 최고 안보기구 산하 매체 NOUR뉴스는 테러범들은 이란 국적이 아니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격은 마흐사 아미니(22) 사망 40일을 맞이해 그의 고향인 쿠르디스탄주 사케즈에서 수천명 규모의 반정부 시위가 확산한 가운데 나왔다. 이를 두고 IRNA는 "시위와 관련 없다"고 밝혔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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