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역대 최고 42만 번째 입도객 기념 이벤트 개최

경북 울릉군은 26일 울릉 사동항에서 42만 번째 입도객을 맞이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울릉군은 2013년도에 기록한 역대 최다 관광 입도객 41만 5180명을 넘어 올해 42만 번째 입도객을 맞으며 울릉 관광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다.

경북 울릉군(군수 남한권·가운데)은 26일 울릉 사동항에서 42만 번째 입도객을 맞이하는 행사를 가진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울릉군 제공

42번째 입도객은 포항발 울릉크루즈 편으로 울릉도를 찾은 윤기철(울산시)씨로, 2박3일의 가족여행 일정으로 울릉도를 찾아 42만 번째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42만 1번째 관광객은 부산해양대학교 외국인 대학생 37명이 당첨된 가운데 이들에게는 울릉사랑상품권과 지역특산물세트, 여객선승선권(울릉크루즈 후원) 등이 제공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결실은 울릉군민의 관광발전에 대한 열망과 민관이 열심히 협력한 결과다"라며 "섬 관광 자원·상품·시설 개발 등 관광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은 4계절관광 활성화를 위해 '겨울왕국 울릉 한주살이'상품을 진행하고, 겨울눈을 소재로 한 축제행사 등 울릉도 겨울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고 있다.

울릉=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