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세계가 현실처럼’… DGIST, 초고화질 이미지 딥러닝 기술 개발

김덕용 2022. 10. 27. 01: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연구팀이 가상·증강현실(VR·AR) 화질을 대폭 향상시켜주는 인공지능(AI)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진경환 교수 연구팀이 메모리 사용량은 줄이고, 해상력은 증가한 영상처리 딥러닝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진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화면의 컴퓨터 그래픽에서 사선이나 곡선을 그리면 톱니 모양으로 선이 형성되는 '엘리어싱 현상'을 줄여 보다 자연스럽게 영상을 출력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연구팀이 가상·증강현실(VR·AR) 화질을 대폭 향상시켜주는 인공지능(AI)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진경환 교수 연구팀이 메모리 사용량은 줄이고, 해상력은 증가한 영상처리 딥러닝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진경환(왼쪽)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교수와 이재원 정보통신융합연구소 연구원. DGIST 제공
진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화면의 컴퓨터 그래픽에서 사선이나 곡선을 그리면 톱니 모양으로 선이 형성되는 '엘리어싱 현상'을 줄여 보다 자연스럽게 영상을 출력할 수 있다. 또 이미지의 고주파 부분을 뚜렷하게 복원할 수도 있다.

연구팀은 새로 개발한 기술을 활용하면 가상현실·증강현실을 활용할 때 자연스러운 화면을 출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 교수는 “새 기술은 기존 영상처리 기술보다 복원 성능이 높고, 메모리를 적게 소모한다는 장점이 있다”며 “VR·AR 영상 등 360도 영상 구현과 화질복원, 이미지 편집 분야 등에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유로피안 컨퍼런스 온 컴퓨터 비전(ECCV)’에 10월 25일자로 게재됐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